풍수지리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2)

eorks 2023. 3. 14. 07:32

풍수지리(風水地理)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2)
<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CEO의 사무실 >
대부분의 중국인들에게 풍수는 사업 경영술의 요체로 여겨져 왔다. 이제는 많은 서구 기업들까지도 동양에서 축적되고 비롯된 힘의 전략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테면 일본의 무사도적인 위계를 받아들인 사업 관행이나, 사내에서 쿵푸 연마, 단전 호흡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수익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가장 각광 받는 분야는 단연 풍수적 개념이다. 홍콩을 중심으로 시티 은행의 아시아 지점 등의 영업에 관해서는 수시로 풍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음을 자사의 간부들이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이외도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이피모간 체이스 은행, 페인 웨버, 맥킨지 앤 컴패니사,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 등 수많은 업체들이 풍수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들리는 이야기로 체이스 은행의 모 지점장은 점포를 이전하라는 풍수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말레이지아에서 항공기 사고로 횡사한 경우가 있었는데 사건 직후 은행은 점포를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 이 고층 빌딩의 외관도 문제였지만 그 곳에 들어서면 공동묘지가 빤히 내려다 보였으므로 풍수적으로 대흉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일었다. 그런데 현재 그 건물에 세들어 있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사는 ‘풍수적 방책(feng Shui Cure)’를 이용한 결과 매사 순조롭게 사세를 확장해왔다는 것이다.

이 ‘풍수적 방책(feng Shui Cure)’에 대해서는 좀 더 검증해 볼 여지가 있다. 홍콩상하이은행이 홍콩에서 가장 길지(吉地)를 얻고 중국인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누리고 있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빌딩 중의 하나를 건축한 노만 노스터는 설계 단계에서 이미 풍수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나누었으나 정작 그 건물이 완공되었을 때 풍수적으로 길하지 못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계좌가 철회되는 소동을 겪기도 하였다. 원인은 건물 내에 상승하는 에스컬레이터보다 하강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더 많은 까닭에 예금이 아래로 흘러내려 문밖으로 빠져 나간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TIP 1 <- 사무실에 내다 본 외부 경관이 어떠한가. 고궁의 뜰이 내려다 보인다면 말할 나위가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지저분한 환경이 내려다 보인다면 창을 가리는 편이 낫다. 이는 폐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TIP 2 <- ‘올라간다’는 의미가 ‘내려간다’는 뜻보다 발전적이고 중요하다. 몇 개 층을 쓸 경우라면 CEO의 사무실은 당연히 가장 위층에 둔다.

CEO의 사무실은 기업의 장이나 임원이 집무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에서 어떤 기를 받느냐가 사업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생기를 받으면 건강과 함께 사업 번창이 기대되고, 흉기를 받으면 관재구설과 함께 사업은 쇠망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빌딩 내에서 어느 장소에 사장실을 두느냐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여기에는 ‘양택삼요’의 8택론이 적용된다. 방위 측정의 기준점은 사무실의 한 가운데에서 양쪽 사각 코너를 방위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TIP 3 <- 한 개 층을 쓸 경우, 상석(上席)은 북쪽이고 하석(下席)은 남쪽이다. 따라서 CEO의 책상은 북쪽에 두어 남향을 바라보도록 하고, 이것은 ‘임금은 남면(南面)한다’는 원칙에도 부합된다.

TIP 4 <- 북쪽의 좌우로 볼 때, 좌측이 상석이고 우측은 하석. 삼정승 가운데서 영의정의 다음 단계는 우의정이 아닌 좌의정이다. 따라서 서북방이 동북방보다 유리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경영컨설팅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사는 1986년 홍콩에 지점을 개설할 당시 검물, 층수, 사무실 등의 선택에 있어 길한 숫자, 길한 색상 등의 조언을 받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풍수 전문가의 고용을 의뢰 받아 안내 데스크의 방위에 이르끼 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색상, 숫자, 방위 등의 조언을 받기 위해서는 CEO의 생년월일시 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이는 어디까지나 팔자술(八字術)의 지식 체계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풍수 전문가의 팔자술 실력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 서구의 풍수 전문가나 일반 풍수 전문가의 지력은 운명학술 대가(大家)의 경지에 근접하기 어렵다.

TIP 5 <- 신뢰할만한 팔자술(八字術)의 대가를 알아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단순히 성정(性情)이나 부부관계 혹은 이미 현상에 나타난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묘사보다는, 과거 에 승진한 시점이나 구설에 올라 저조했던 시기를 정확히 짚어 내는 술사(術士)라면 신뢰할만하다. 이른바 성패론(成敗論)이 가장 고급단계의 술법이기 때문이다. 합격. 불합격, 승진. 좌천, 당선. 낙선 등을 정확히 구분하는 실력자를 만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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