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3)

eorks 2023. 3. 15. 13:18

풍수지리(風水地理)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3)
< 귄위의 확보, CEO 책상- 1 >
어떤 업종을 불문하고 실내 풍수의 첫 고려 대상은 CEO의 집무실이다. 사세(社勢)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CEO의 사주(四柱)에 있다거나, 회사 전체의 길흉이 사장 및 관리자의 올바른 위치에 달려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CEO는 직원들에 대한 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지휘적인 위치에 앉아야 한다. 실례로 가령 공동 대표를 둔 회사의 경우 각 대표가 사용하는 사무실만 보아도 두 사람간 세력의 균형을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도중에 사무실이 바뀌면 균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TIP 1 <- 전임자의 사무실이나 책상의 내력은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혹여 전임자가 구설에 시달렸거나 좌천 된 경우라면 사무실의 변경이나 책상, 의자 등의 교체를 미뤄서는 안 된다.

통상적으로 권위는 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구석진 자리에서 나온다. 기업 내 위계 질서 및 힘의 작용에 관한 ‘마이클 코르다’의 저서 ‘힘, 어떻게 획득하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서 설명된 힘의 배치 개념은 풍수 이론과 거의 흡사하다. 의견 충돌이 잦거나 업무 추진상 잦은 태클에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사무실이나 책상의 위치를 변경하여 쉽게 극복해낼 수도 있다. 자신의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의 태도는 분명 의자의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드문 경우지만 상사가 문에 인접해 앉아 있으면 하급자들로부터 신망을 잃기 십상이다. 하극상을 유발하게 되고 사무실의 통제권을 잃게 된다. 분명 자리는 양보할 대상이 아니다.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문에 등을 돌리면 운기가 저조해지는 법이다. IMF 당시 해고된 실직자들은 당시의 자기 책상의 위치를 상기해 볼 일이다. 뒷문을 포함해서 혹 내 자리가 문을 등지고 있지 않았는지 말이다. 어느 대기업의 관리자 집무실의 책상은 묘하게도 문을 등지게끔 배치되어 있었는데 책임자 셋이 모두 부임한 지 6개월도 안되어 연달아 직책을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TIP 2 <- 문의 대각선 방향 귀퉁이에 집무 책상이 놓여야 한다. 가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구는 문의 대각선 방향에 귀퉁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문의 입구가 한 눈에 보여야 한다. 만일 부득이 하게 그렇지 못하다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해야 한다. 이때 거울의 크기는 최소한 가로, 세로 90Cm 이상이어야 한다.

입구 가까이 앉은 직원들은 일과가 끝나기 전 종종 자리를 뜨고 잔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그들은 문 밖의 일에 관심을 보이고 늘 집에 갈 생각만 하게 된다. 직원의 정면 시야가 입구를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

TIP 3 <- 이러한 경우는 직원 앞에 대형 거울을 부착하여 직원의 관심을 문으로부터 돌이게 하거나 입구를 차단하는 칸막이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게 좋다.

정리해보자. CEO의 책상은 방문과 일직선 상에 있는 위치에 두지 않는다. 풍수학에서 대문과 현관 또는 현관과 마주보이는 방은 흉하다고 판단한다. 그럼으로 방문의 폭에 따라 사장실이 양분되는데, 방문이 중앙에 있으면 실내가 두쪽으로 양분되고, 방문이 우측에 치우치면 좌측 공간이 넓고, 좌측에 치우치면 실내의 우측 공간이 넓다. 여기서 방문이 중앙에 있다면 책상은 우측에 두는 것이 좋다. 사람의 동선은 우회전이 좌회전보다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벽면이나 창문에 붙여 책상을 놓을 경우, 좌우측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중앙에 두는 것이 길하다. 사장은 회사 내에서 임금에 해당됨으로 임금의 자리는 중앙이다. 다만 중앙의 위치가 방문과 대비하여 풍수적으로 흉하다면 약간 좌우측으로 옮겨 길한 방위를 택해준다. 만일 복도(용의 아가리로 비유되는)나 모서리, 혹은 위압적인 인물 등의 강력한 영향력이 책상을 겨냥하는 형상이라면 대상의 위압적인 기에 노출되는 형상이다.

TIP 4 <- 상대방의 공격적인 기세를 받아 치기 위해서는 책상 위에 수정 구슬을 놓아두는 교정 방법이 있다. 그러나 굳이 수정구슬의 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유리 재질로 만들어 진 서류 누르개인 ‘문진’ 등을 활용하면 아주 훌륭한 펑슈이 큐어(Feng Shui Cure)라 할만하다.

일부 사무실은 칸막이 등이 설치되지 않은 open -plan design 의 형태일 경우가 있다. 이때 벽을 마주보고 있는 책상의 위치가 가장 불리하다. 만일 당신의 책상이 벽을 마주 보고 잇다면 그 벽에 거울을 달거나 아미면 책상 위에 작은 거울이라도 놓도록 하라. 거울마저 설치할 수 없다면 상징적 보호책으로 거울을 서랍 안에 좋은 방향을 향하도록 하여 놓아야 한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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