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12)

eorks 2023. 3. 24. 13:52

풍수지리(風水地理)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12)
‘바람’은 건강, ‘물’은 재물을 주관
한마디로 바람이 잠자고 물이 모이는 곳이 풍수다. 풍수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생기다. 기는 바람을 싫어하고 물을 좋아한다. 다시 말해 바람이 세차면 기는 흩어지게 되므로 바람을 기피하며, 물이 있는 곳을 만나면 생하여 모여들므로 물을 기뻐하게 된다. 이처럼 바람을 잠재우고 물이 드는 장풍취수를 중시하므로 풍수학이라 해야 옳다.

“운이 강한 사람이 풍수가 좋지 않은 건물에 입주해있다면 사업이 망할 것인가?”, 혹은 “운이 안 좋아도 풍수가 좋으면 발복할 것인가?”하는 의문은 운이 앞선다.

1. 일명(一命)
2. 이운(二運)
3. 풍수(三風水)
4. 사적음덕(四積陰德)
5. 오독서(五讀書)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명운을 타고 난다. 일명과 이운, 이 단계는 선천운의 영역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곤란한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선행을 쌓거나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고 독서에 힘쓴다면 분명 보다 나은 삶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현상을 변화시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소망하는 바를 현실에서 모두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는 마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보는 사상과 다름없는 것이다.

선악을 구분하여 아무리 가르치고 개도하여도 만상계에는 음양의 사물 양면이 엄연하게 균형을 이루며 존재한다. 부가 있으면 빈이 있고, 행복에는 불행이 따른다. 이처럼 인간의 의지로 접근이 어려운 선천운과 얼마든지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후천운의 경계에 삼풍수의 단계가 자리 잡고 있다.

굳이 따져보면 풍수의 영역은 후천운에 가까워 사람의 의지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며 그 효용성 또한 선행이나 독서에 비해 강력하므로 특히 중국인들은 이 풍수사상에 열광하는 것이다.

통상 풍수학에서는 방위를 8개로 나누는 데 매 방위마다 오행의 상극 변화에 따르는 각각의 길흉화복이 있으므로 길방과 흉방으로 나누어진다.

그러한 까닭에 한 공간 안에서도 길한 가운데 흉함이 있고 흉한 가운데 길함이 있다. 전통적인 풍수에서 중시하는 양택삼요에 이르길 삼요는 대문, 안방, 부엌으로 반드시 길방에 배치하라는 것이다.

외부의 기를 유입하는 관문인 대문과 한 집안의 가장이 거주하는 안방, 양생과 직결되는 부엌을 중시하여 이를 우선적으로 길방에 놓으려는 지혜의 축적이 바로 풍수의 이론 뼈대다.

가상의 길흉을 판단하는 ‘양택삼요’
집이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보는 배산임수의 배치법이 중요하다. 배는 바로 좌이고, 임은 곧 향이다. 즉 배산임수란 좌산향수와 같은 말이다.

집의 좌향을 정할 때 대문을 근거로 삼는다는 점이다. 대문이 남쪽을 향해야 진정한 남향집이고 좌향은 어김없이 180도 직선을 유지한다.

한 집안의 대문과 안방, 부엌은 집터의 중심에서 볼 때 동쪽, 동남쪽, 남쪽, 북쪽(동사택에 배속), 아니면 서쪽, 남서쪽, 서북쪽, 북동쪽으로 위치해야(서사택에 배속) 길한 가상이 된다.

이와 같이 오행 및 팔괘 이론을 방위에 적용하여, 동사택이나 서사택으로 위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오행상으로 상생이 이루어지고 길하다는 것이다.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