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명성황후 생가와 입태일 산출법(1)

eorks 2023. 5. 18. 07:34

풍수지리(風水地理)

명성황후 생가와 입태일 산출법(1)
명성왕후(明聖王后·1642∼1683)가 있고, 명성황후(明成皇后·1851∼1895)가 있다.
명성왕후 청풍 김씨는 조선 제18대 현종대왕 왕비로 숙종대왕의 친어머니다. 머리가 비상한 데다 성격이 거칠어 궁중일을 다스림에 난폭한 처사가 많았다. 숙종 즉위 초에는 조정 정무에까지 관여해 비난이 빗발쳤고 뜻대로 안 되면 대신들 앞에서 울부짖는 등 불미스런 일이 허다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명성황후 여흥 민씨는 제26대 고종황제의 황후로 흔히 민비로 불린다. 조정 전반에 걸친 정무 간섭은 말할 것 없고 임금을 능가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나라는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비틀거리며 편한 날이 없었다.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과의 목숨 건 사투는 조선왕조 사상 유례없는 구부(舅婦) 간 싸움이었다.

◇경복궁 내 건천궁 뒤에 있는 명성황후 시해현장 추모비.

이 혈투가 끝내는 500년 종묘사직을 문 닫게 하는 단초가 되어 버리고 만다. 끝 간 데 없는 정치적 야망으로 외교적 갈등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종국에는 일인(日人) 정치낭인의 칼에 맞아 시해당한 뒤 시체가 불살라지는 참혹한 최후를 맞고 만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풍수학인들 사이에선 “예쁜 딸 낳아 출세시키려거든 민비 생가엘 가 보라”는 말이 있다. 생가 앞에 초승달 모양으로 길게 누운 아미산(蛾眉山)을 보기 위해서다. 마치 절세미인의 눈썹을 닮은 안산이다. 묘 앞의 아미산도 경국지색(傾國之色) 출생을 예고한다 하여 반기는데 더구나 집 앞의 아미산은 당대 가인(佳人) 탄생으로 믿고 있어 쌍수 들어 반기는 물형이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산 26-23번지에는 숙종대왕 장인으로 인현왕후 아버지인 둔촌 민유중(1630∼1687)의 묘가 있다. 인현왕후는 숙종의 계비로 입궐하였으나 왕자를 낳지 못해 왕실의 미움을 샀다. 이 간극을 노린 장희빈의 농간과 모함으로 서궁에 유폐된 채 와신상담하며 세월을 삭힌 한 많은 여인이다.

둔촌의 묘 바로 아래에 명성황후 생가가 있다. 애당초 그의 묘를 이곳에 쓰면서 지은 묘막(墓幕·묘소 관리를 위해 지은 집)이다. 뒷날 민치록이 이곳에 살면서 민자영(명성황후 아명)을 낳은 것이다. 둔촌은 명성황후의 직계 6대 조부가 된다. 조선왕조를 통해 여흥 민씨 문중에서는 원경왕후(제3대 태종대왕비)와 함께 3명의 정비를 배출했다.

“이곳에 와서는 둔촌 묘를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좌청룡과 우백호는 빈약하지만 남주작이 뛰어나잖아요. 바로 저 안산이 그 유명한 아미산입니다. 아마 인위적으로 조성한다 해도 저렇게 잘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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