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명리학과 한의학 꿰뚫은 大家 한동석의 大예언(6)

eorks 2023. 7. 30. 04:36

풍수지리(風水地理)

명리학과 한의학 꿰뚫은 大家 한동석의 大예언(6)
支地에 불이 많은 사람들의 사주
남자 사주의 경우 지지(支地)에 불이 많은 사람은 결혼을 여러 번 하는 수가 있다. 소위 ‘처궁(妻宮)에 불지른 사주’라고 표현한다. 지지에 불이 많으면 이는 곧 배우자 자리(妻宮)에도 불이 많은 셈이고, 처궁에 불이 훨훨 타면 같이 사는 여자가 남자의 화기에 타버리는 수가 있다. 그런 사람은 통계적으로 이혼이나 사별이 많다. 배우자 복은 없지만 머리는 비상하다. 판단력이 신속 정확할 뿐더러 기발한 발상을 하기도 한다.

처궁에 불지른 사주는 불교의 고승들에 많다. 고승의 자격요건은 여자도 물론 없어야 하지만, 화두(話頭)를 돌파할 수 있는 집중력과 두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처궁이나 남편궁에 불지른 사주를 간혹 목격하면 필자가 하는 말은 “결혼 늦게 하시오”이다.

일찍 결혼하면 실패가 많으니 젊은 시절에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은 다음에 결혼하면 실패가 적다. 충분히 수업료를 냈으니까. 알고 보니 한동석 선생 본인이 여기에 해당하는 사주였다. 그는 6·25 전후의 파란만장한 시대를 통과하면서 결혼을 여러 번 하였다. 도인이 어떻게 결혼을 여러 번 했단 말인가 하고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그의 사주를 바라보면 이해가 간다.

생년월일은 1911년 6월8일(음) 인시(寅時)이니 이를 만세력에서 간지(干支)로 환산하면 신해(辛亥)년 갑오(甲午)월 갑술(甲戌)일 병인(丙寅)시가 된다. 지지에 인(寅)·오(午)·술(戌) 삼합으로 온통 화기가 충천한 사주다. 불이 훨훨 타고 있다. 어떤 여자든 들어와 살면 타버리는 사주다. 더구나 일주는 갑목이다. 이렇게 되면 ‘목화통명’(木火通明) 사주이기도 하다. 목화로 되어 있으면 밝음에 통한다는 뜻이다.

사주팔자가 마른 통나무에 불 붙이는 형국이 되어놔서 명석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목화통명’ 사주를 보통 박사 사주라고도 하는데 머리 좋은 사주의 전형이다. 하지만 이런 사주는 무욕담박하고 여자가 타죽는 사주이니 출가해서 스님이 되었더라면 이름 높은 고승이 되었을 팔자이기도 하다. 아무튼 화기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주를 볼 때나 한의사가 환자를 볼 때도 참고되는 바가 많다. 화는 심장을 가리키므로 처궁에 불지른 사주의 소유자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동석 선생의 사상과 행적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던 중 논문이 하나 눈에 띄었다. 대전대 한의학과 대학원 석사논문인 ‘한동석의 생애(生涯)에 관한 연구’(權景仁, 2001)이다. 한동석의 친척들과 제자 그리고 동료들을 인터뷰함으로써, 그의 출생에서부터 가정생활과 공부 과정, 환자들에 대한 임상 그리고 학술활동을 밝혀 놓았다. 한동석에 관한 학계 최초의 논문이다.

여기에서 주목을 끄는 부분이 있다. 한동석이 이승만 대통령 이후 한국의 정권교체에 대하여 밝혀 놓은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한동석은 앞일을 미리 내다보는 예언 능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한의사이면서도 앞일을 귀신 같이 아는 도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대표적인 예언이 한국의 정권교체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 예언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하여 권경인 씨의 소개로 한동석의 사촌동생인 한봉흠(76) 박사를 서울 정릉의 자택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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