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찔레꽃,나무,뿌리의 효능

eorks 2024. 4. 18. 04:18
          찔레꽃,나무,뿌리의 효능
 
<부인 질환에 효과있는 찔레나무>

찔레나무라고도 한다.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가 2∼4cm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턱잎은 아랫부분이 잎자루 밑 부분과 붙고 가장자리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 털이 빽빽이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파지며 향기가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9mm이며 9월에 붉은 색으로 익고 길이 2∼3mm의 수과가 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營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불면증·건망증·성 기능 감퇴·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잎과 꽃차례에 선모가 많은 것을 털찔레(var. adenochaeta), 작은잎의 길이가 2cm 이하이고 꽃이 작은 것을 좀찔레(var. quelpaertensis), 턱잎의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암술대에 털이 있는 것을 제주찔레(R. luciae), 꽃이 붉은 색이고 턱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을 국경찔레(R. jaluana)라고 한다.


찔레는 장미과 장미속에 딸린 떨기 나무로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꽃인 장미의 원종이다.
세계에는 장미 종류가 많은데 모두 야생장미인 찔레를 기본종으로 하여 개량한 것이다.
한방에서는 찔레를 석산호(石珊湖)라 부르고 그 열매를 영실(營實), 또는 색미자(嗇薇子)라 하여 귀하게 쓴다.
한의학 보다 민간에서 약재로 더욱 귀하게 여기는데 꽃. 열매. 뿌리. 새순.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등을 약으로 쓴다.


찔레꽃의 향기는 사람을 자로잡을 만큼 짙고 신선하다.
우리 선조들은 찔레꽃을 증류하여 화장수로 즐겨 이용 하였다.
이를 꽃이슬 이라 하여 찔레꽃 향수로 몸을 씻으면 미인이 되는것으로 믿었다.
찔레꽃에는 정유가 들어있어 더위를 식히고 위장을 조화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등의 효능이 있다.
찔레 열매에는 여자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변비. 신장염. 방광염. 각기. 수종등에 효과가 뛰어난 약재 이다. 8~9월에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려서 쓴다.

찔레 뿌리는 산후풍. 산후골절통. 부종. 어혈. 관절염등에 효과가 신비롭다.
특히 여성들의 산후풍. 산후 골절통에는 찔레 뿌리로 술을 담가 먹으면 놀랄만큼 효험을 본다.
가을철이나 이른봄에 찔레 뿌리를 캐어 율무쌀로 막걸리를 빚어 자기전에 약간 취할 만큼씩 마신다.
찔레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은 어린이 기침.경기.간질에 최고의 묘약이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찔레나무 뿌리에 붙어 땅속에서 자라므로 찾아내기 어려운것이 단점이다.

이른 봄철에 올라오는 찔레 새순도 좋은 약이 된다.
연한 순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떫으면서도 들쩍한 맛이 있어서 옛날 농촌 아이들한테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던 찔레순은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
찔레순을 흑설탕이나 꿀과 함께 발효시켜 복용하면 생장조절 호르몬이 많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효과가 큰것은 물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변비. 수종. 어혈등이 없어진다.
찔레나무는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약호를 잊고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관상용, 생울타리용으로 사용하고 장미의 원예품종을 번식시킬 때 대목
  으로 이용된다.
▶맹아지의 새순은 식용할 수 있다.
▶염료용으로 이용한다. - 흔히 갈색 계통의 염료를 얻기 위해 이용되는
  식
이다.
  빨간 열매를 이용하면 옅은 갈색을 얻을 수 있다. 잎의 염액은 적갈색으
  로 탁하다.
  매염제에 대한 반응은 가을에 채집한 것이 보다 좋았다.
▶花는 薔薇花(장미화), 根은 薔薇根(장미근), 莖은 薔薇枝(장미지), 葉은
  葉(장미엽), 과실은 營實(영실)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薔薇花(장미화)
①5-6월 꽃이 한창 피었을 때 맑은 날씨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astragalin이 함유되어 있고 精油(정유)에는 0.02-0.03% 전후가
         함유 되어 있다.
③약효 : 淸暑(청서), 和胃(화위), 止血(지혈)의 효능이 있다.
         暑熱吐血(서열토혈), 口渴(구갈), 瀉痢(사리), 말라리아, 刀傷
         出
(도상출혈)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3-6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을 살포한다.


⑵薔薇根(장미근)
①연중 수시로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tormentin acid가 함유되어 있고 근피에는 tannin 
         23.3%, 生葉에는 비타민C 61.6mg%가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利濕(이습), 祛濕(거습), 活血(활혈)의 효능이 
         있다.
         肺癰(폐옹), 당뇨병, 이질, 관절염, 사지마비, 吐血(토혈), 鼻
         出
(비출혈), 頻尿(빈뇨), 遺尿(유뇨), 월경불순, 타박상, 瘡癤疥, 癬(창절개선)
                  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煎液(전액)으로 양치질을 한다.

⑶薔薇枝(장미지) - 婦人(부인)의 禿髮(독발)에 찔레의 햇가지와 후조(원
                  숭
 내장 結石(결석))를 같이 삶아서 그 煎汁(전즙)을 바
                                    른다.
⑷薔薇葉(장미엽) - 짓찧어서 붙이면 生肌(생기)의 효능이 있다.
⑸營實(영실)
  ①8-9월에 열매가 빨갛게 익기 전 푸른색이 조금 남아 있을 때 따서 그
    늘에서 건조하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한다.
  ②성분 : 利尿(이뇨), 해독, 瀉下(사하), 除熱(제열), 活血(활혈)의 효
           능이 있다.
           腎炎(신염), 浮腫(부종), 尿不利(요불리), 脚氣(각기), 瘡疥
           癰
腫(창개옹종), 小便秘澁(소변비삽), 月經腹痛(월경복통)을 치
                      한다.

  ③용법/용량 : 3-9g을 달여서 복용한다. 술에 담그거나 丸劑(환제), 散
               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찔레뿌리를 장미근(薔薇根)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장미꽃 뿌리가 아니라 찔레나무 뿌리를 의미한다.
장미근에 관해서 기원 1956년 1,892종의 약물을 기록한 명나라 이시진이 편찬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미근은 장미과 식물인 다화장미의 뿌리이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비경, 위경으로 들어간다. 청열해독, 활혈통락, 수삽한다.
폐옹, 이질, 풍습관절통, 안면신경탄탄, 반신불수, 토혈, 코피, 변혈, 월경부조, 대하, 유뇨, 소변자주보는데, 질타손상, 창절, 구창개선을 치료할 때는 4.5~12그램을 물로달여 복용한다.
외상출혈, 화상을 치료할 때는 가루내어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도 찔레나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찔레나무 뿌리는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장, 위장, 신장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습을 거두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옹, 설사복통, 치통, 당뇨병, 이질, 관절염, 사지 마비, 토혈, 비출혈, 빈뇨, 유뇨, 월경 불순, 타박상, 창절개선을 치료한다. 6~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붙이거나 달여서 입을 가신다.
찔레꽃 증류액은 구창, 당뇨병, 심장 질환을 치료한다.

찔레꽃 37.5그램에서 75그램을 약한 불에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찔레잎은 찧어서 붙이면 새살을 돋아나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한다.
찔레나무 가지는 부인의 대머리를 치료한다. 찔레나무 어린가지와 후조 즉 원숭이과 동물인 선후의 담낭결석을 함께 달인 즙을 바른다.

찔레나무 열매를 '영실(營實)'이라고 한다.
8~9월에 채집한다.

빨갛게 익기 전의 푸른 빛이 도는 열매 즉 덜익은 열매가 좋으며 채집한 다음에는 그늘에서 말리고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저장해야 한다.

 맛은 쓰거나 시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양명경에 들어간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신장염, 관절윤활, 부종, 각기, 창독, 옹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월경기 복통을 치료한다.
4~12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먹거나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찔레꽃은 5~6월 만발했을 때 맑은 날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더위를 제거하고 위장의 기운을 고르게 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더위로 인한 토혈, 구갈, 설사, 이질, 학질, 도상출혈, 칼에베인상처, 어혈, 새살돋게함, 방향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한다.
4~8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4~5월에 꽃이피는 찔레꽃은 백색과 분홍색 두종류가 있는데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
뿌리는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열매는 8월에 채취한다.


찔레나무는 전국 각지 산의 숲 들판 개울가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찔레꽃은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향기가 좋아 향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꿀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찔레나무의 뿌리, 잎, 꽃, 열매, 새순 어느하나 버릴 것 없는 소중한 약재료이다.
필자도 어릴 때 새순을 잘라서 즐겨 먹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산행을 하면서 어린순을 꺽어먹는다.

먹으면 달치근하면서 시원한 물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으로 먹으며,
잎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뿌리를 술을 담가 놓으면 코처럼 진뜩진뜩하다.

만성적으로 코피를 자주 흘릴 때는 찔레뿌리 80~100그램을 암탉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한다.
매주 1회, 연속 3주간 복용한다.

피를 토하거나 치질 출혈에는 찔레뿌리 40그램을 약한 불에 장시간 달여서 복용한다..
산비탈이나 개울가에 무리지어 자라는 찔레나무를 갈고리 모양의 가시 때문에 옷에 걸리면 잡아당겨서 귀찮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찔레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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