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시

강강술래 / 이동주(李東柱)

eorks 2007. 3. 30. 09:50

강강술래 / 이동주(李東柱)

        여울에 몰린 은어 때. 삐삐꽃 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빙 돈다. 가아응 가아응 수우위얼래에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백장미 밭에 孔雀(공작)이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 보자 강강술래. 뇌누리에 테프가 감긴다. 열두발 상모가 마구 돈다.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旗幅(기폭)이 찢어진다. 갈대가 쓰러진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이동주 ; (1920~1979)전남 해남 출생 한국문협상 수상 (1960)시집(혼야).....등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