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
인생조로(人生朝露) 人:사람 인, 生:날 생, 朝:아침 조, 露:이슬 로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이 덧없다는 말.
전한 무제 때중랑장소무는 포로 교환차 사절 단을 이끌고 흉노의 땅에 들어갔다가 그들 의 내란에 말려 잡히고 말았다.
흉노의 우두머리인 선우는 한사코 항복을 거부하는 소무를 '숫양이 새 끼를 낳으 면 귀국을 허락하겠다'며 북해 변으로 추방 했다.
소무가 들쥐와 풀뿌리로 연명하던 어느 날, 고국의 친 구인 이릉 장군이 찾아왔다.
이릉은 소무가 고국을 떠난 그 이듬해 5000여의 보병으로 5만이 넘는 훙노의 기병과 혈전을 벌이다가 중과 부적으로 참패한 뒤 부상, 혼절중에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 후 이릉은 선우의 빈객으로 후대를 받았으나 항 장이 된 것이 부끄러 워 감히 소무를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선우의 특청으로 먼 길을 달려온 것이 다. 이릉은 주 연을 베풀어 소무를 위로하고 이렇게 말했다.
"선우는 자네가 내 친구라는 것을 알고, 꼭 데려오라며 나를 보냈네. 그러니 자네도 이제 고생 그만하고 나와 함께 가도 록 하세.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 다[人生如朝露]'고 하지 않 는가."
이릉은 끝내 소무의 절조를 꺾지 못하고 혼자 돌아갔다. 그러나 소무는 그 후 소제가 파견한 특사의 기지로 풀려나 19년 만에 다시 고국 땅을 밟았다.
[출 전]《漢書》〈蘇武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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