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挺 身) 挺:뺄 정. 身:몸 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몸을 빼내다. 곧 어려운 사정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그 곤란에 대처한다. 은 군대위안부들에게 가증스럽게도 挺身隊(정신대)란 허울좋은 이름을 붙였다. 唐(당)나라 高祖(고조) 李淵(이연)이 隋(수)나라를 무너뜨 리고 중원을 차지했지 만 통일의 축배를 들기도 전에 후계자 싸움은 極(극)으로 치닫고 있었다. 싸움의 주인공은 고조의 세 아들 建成(건성), 世民(세민), 元吉(원길). 맏아들 건 성은 이미 황태자로 봉해져 있었지만 당나라 창 건과 안정에 크게 공헌한 둘째 아들 세민의 존재가 너무나 두드러졌기 때문에 후계자 문제가 심각해졌던 것이 다. 게다가 셋째 아들 원길도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용맹이 뛰어난 원길은 그 나름대로 속셈이 있었다. 자신이 帝位(제위) 계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세민을 없애야 한다. 세민이 없어지면 건성은 도마위의 생선과 다를 바 없 으므로 그 다음은 자기 차 지라고 믿고 있는 터였다. 그래서 건성과 원길이 결탁해서 세민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정보를 입수한 세민은 선수를 쳐 건성과 원길을 살해하고 말았다. 이때 현무문에서 벌어진 건성과 원길의 부하들과 세민의 부하들이 벌인 싸움에 서 세민의 장수 敬君弘(경군홍)의 奮鬪相(분투상)은 실로 눈부셨다. '舊唐書 敬君弘傳(구당서 경군홍전)'은 이렇게 적고 있다. "군홍은 앞장 서서 용감하게 싸웠다(君弘挺身出戰·군홍정 신출전)' 현무문의 變 (변)이 있은지 2개월 뒤 고조는 퇴위 하고 세민이 제위에 올랐으니 그가 바로 중 국 역사상 걸출 한 황제로 꼽히는 唐太宗(당태종)이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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