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창해일속(滄海一粟)

eorks 2010. 5. 26. 00:02
故 事 成 語


창해일속(滄海一粟)


滄:
푸를 창. 海:바다 해. 一:한 일. 粟:조 속

  푸른 바닷속에 있는 좁쌀 한 톨이라는 뜻.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것을 의미한다. 구우일모(구우일모)와 비슷한
     말임.                                                                                         


     북송(北宋)의 명문장가 소식(蘇軾:소동파)은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으로 산
     문과 시에 뛰어났다.

     그가 지은 《赤壁賦(적 벽부)》는 천하에 다시 없는 명문이다.

     두 편으로 된 이 부 (賦)는 그가 황주(黃州)로 귀양갔을 때 지은 것으로 모든
     세 상사에 연연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신선에 기탁하여 그리고 있다. 《적벽
     부》에 한 내용이다.

     "‥‥그대와 나는 강가에서 고기 잡고 나무하면서 물고기와 새우들과 짝하
     고, 고라니, 사슴들과 벗하고 있다.
     작은 배를 타고 술바가지와 술동이를 들어 술을 서로 권하니, 우리의 인생
     이 하루살이처럼 짧고 우리 몸은 푸른 바닷속에 있는 한 톨 좁살(滄海一粟)
     같구나. 아, 우리의 삶이란 너무도 짧구나. 어찌하여 장강(長江)처럼 다함이
     없는가."


     여기서 바로 '滄海一粟'이란 말이 나왔다.

     이 말에는 무한한 우주속에 미미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생에 대한 무상함
     도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전]《赤壁賦》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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