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들의 축전

이렇게 좋은 날

eorks 2011. 9. 20. 00:19

탄생*돌*생일*화갑에 시인들이 보내는 言語의 축전
복되어라 생명의 탄생이여!

제 3 부 생일(生日)
이렇게 좋은 날

                                                                       -이 상 룡-
      무엇이라 이름할까 무엇이라 노래할까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렇게 좋은 날 바람이 불어도 좋고 눈비가 내려도 좋을 너로 하여금 꿈이 있고 힘이 솟는 또 하나의 하늘이 열리는구나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되는구나 때로는 별빛도 흐린 어둔 밤이거나 때로는 쓸쓸히 거니는 좁은 길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살아가거라 꿋꿋하게 살아가거라 저 빈 들에서 남 모르게 뿌리를 내리는 들꽃처럼 들꽃의 아름다움처럼 처음 하늘이 열리던 그 날의 환희와 기뿜으로 살아가거라 너로 하여금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되는 이렇게 좋은 날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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