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들의 축전

부모님의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eorks 2011. 10. 8. 00:01

탄생*돌*생일*화갑에 시인들이 보내는 言語의 축전
복되어라 생명의 탄생이여!

제 4 부 화갑(華甲)
부모님의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축사-
      -김 소 엽- 우리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훌륭한 어버이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우리를 이렇게 자랑스럽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고우신 어머님 얼굴에 주름살 가만히 펼쳐보면 우리를 기르시느라 우리들 모르게 애간장 태우시며 흘리신 눈물이 흘러갑니다 주름살 타고서 흐르는 강물 속엔 불면의 긴 밤과 고뇌와 땀과 노고와 오랜 기도가 있습니다 당당하신 아버님 어깨가 점점 내려앉을 때 어느새 우리들은 아빠 어깨 위로 커버렸고 아버님 머리 위에 흰 서리가 내릴 때 우리들은 젊음의 여름 바닷가를 헤맸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는 언제나 홀로 계셨습니다 이쯤에서 아버지 어깨 위에 얹혀진 외롬이 조금씩 보입니다 언제나 웃으시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으라 하신 그 귀한 신앙의 유산을 내가 너희들에게 전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예수님의 사랑의 씨만은 유산으로 물려 줄 터이니 너희들이 그 씨를 잘 심고 가꾸어 사랑의 열매 맺으라 하신 그 말씀을 억만금 유산보다 더 귀하게 저희들이 받아서 힘을 다해 정성 다해 기르겠사오니 아버님, 어머니 이젠 평안하소서 이 기쁜 축일에 하나님 모시고 나누는 이 잔치에 저희들이 드릴 예물은 주신 예물 귀히 받아 기르겠다는 가난한 마음뿐이오나 제일 기쁜 예물로 받으실 줄 아오니 이 기쁨 나누시고 길이길이 해로하시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소서

......^^백두대간^^........白頭大幹

'詩人들의 축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의 화갑(華甲)  (0) 2011.10.10
민들레  (0) 2011.10.09
회갑을 맞는 부모님께  (0) 2011.10.07
빛나는 길  (0) 2011.10.06
그 얼굴  (0)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