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어머니의 메모

eorks 2011. 12. 22. 00:11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4장 돌 위에 떨어진 항아리
    어머니의 메모
      어느 날 밤, 오랜만에 방 안에서 마주 앉은 젊은 부부가 다정 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그야 물론 당신이지." "그럼 그 다음은?" "우리 귀여운 아들이지," "그럼 세 번째는?" "그야 물론 당신을 낳아주신 장모님이지," "그럼 네 번째는?" "음, 우리 집 애견 뽀삐!" "그럼 다섯 번째는?" "음, 날 낳아주신 우리 엄마!" 그런데 시어머니가 우연히 문밖에서 아들과 며느리의 대화를 들었다. 시어머니는 밤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미웠다. 다음날 아침, 시어머니는 외출하면서 냉장고에 다음과 같은 메 모를 붙여놓고 나갔다. "1번 보아라, 5번 노인정 간다!"
    리플 한마디
      그날 이후 며느리가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이런 소리가 들렸다.
      "세월이 지나면 1번도 5번 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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