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동업자

eorks 2012. 1. 21. 00:17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4장 돌 위에 떨어진 항아리
    동업자
      어느 교회 앞에서 거지 두 명이 나란히 앉아 동냥을 하고 있었 다. 한 사람의 손에는 성경이 들려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의 손 에는 목탁이 들려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은 한결같이 성경 을 든 거지에게만 돈을 주고, 목탁을 든 거지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다. 한 시간쯤 지나 교인들이 모두 빠져나갈 즈음, 성경을 든 거지 의 깡통에는 만족할 만큼 돈이 찼으나 목탁을 든 거지의 깡통은 땡전 한푼 없었다. 잠시 후, 목사로 보이는 사람이 나오면서 두 거지를 보더니 손 에 목탁을 든 거지에게 충고를 했다. "이봐요, 여기는 교회 앞이라구요. 당신이 목탁을 들고 있는 한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땡전 한푼 못 받을 거요. 분별력을 좀 키 워요." 그러자 목탁을 든 거지가 성경을 든 거지에게 말했다. "이봐, 다 나왔나봐, 이제 자리를 옮겨서 저쪽 절 앞으로 가자 구!"
    리플 한마디
      거지는 거지같은 생각을 멈추지 않는 한 거지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깡통의 말-




    ......^^백두대간^^........白頭大幹


    '리플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 인  (0) 2012.01.24
    아가씨의 진심  (0) 2012.01.22
    축 복  (0) 2012.01.20
    목사와 할머니  (0) 2012.01.19
    목사와 할아버지  (0)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