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상식

마파두부와 할머니의 관계

eorks 2012. 3. 18. 06:19

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2부 생똥맞은 이야기

마파두부와 할머니의 관계
    옛날 중국의 사천성 지방에 한 곰보할머니가 살고 있었 다. 그녀의 얼굴에 퍼진 곰보 자국은 보기 흉했지만 그녀 의 음식 솜씨만큼은 기가 막히도록 좋았다. 그중에서도 특 히 할머니가 만드는 마랄두부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뛰어나서 인근 지역은 물론이고 온 나라에 소문 이 자자했다. 솜씨 좋은 곰보할머니의 마랄두부는 지금도 중국 사천 지방의 대표적인 두부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이 마 파두부는 고추가 들어가서 땀이 쑥 빠지고 눈물이 찔끔 나 도록 맵다. 본래의 이름인 마랄두부의 `마`는 `저리다`, `랄`은 `맵다`는 뜻이었는데 글자 그대로 혀가 저릴 정도로 매운 요리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이 마랄두부가 마파두부로 명칭이 변경된 데에는 할머니를 뜻하는 노파와도 관계가 있다. 마랄두부를 잘 만 들었던 곰보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마파두부로 불리게 되었 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마`라는 글 자에는 `저리다`는 뜻 말고도 `곰보`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곰보든 째보든 마랄두부덮밥은 참 맛있네. 쩝쩝, 잡탕 밥을 먹을 걸 그랬나?"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