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상식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eorks 2012. 5. 9. 00:02

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3부 엉뚱한 이야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오랜 세월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해오던 쥐들이 어느 날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자신들을 괴롭히는 고양이의 목 에 방울을 달아 고양이의 접근을 미리 알아차리도록 한 것 이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겠다 고 선뜻 나서는 쥐가 없었다. 그래서 쥐들은 아직도 밤마 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 위한 회의만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단다면 어떨까?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잔인한 일로 받아 들여 질 것임에 틀림없다. 왜일까? 그것은 더 이상 쥐를 잡지 못하게 되어서가 아니다. 오 늘날의 고양이들은 훨씬 우아하고 교양적이다. 더 이상 쥐 를 잡지 않아도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다. 그보다는 몸을 움 직일 때마다 목에서 울리는 방울 소리가 그들에게는 괴로 울 정도로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청력은 인간에 비해 무려 6배나 더 뛰어나 다. 이렇게 탁월한 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귓가에서 끊 임없이 울리는 방울소리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더구나 고양이는 4만 헤르츠의 고주파까지 들을 수 있 다. 인간의 한계가 2만 헤르츠 정도이므로 고양이의 귀에 는 인간의 귀보다 2배 이상의 많은 소리가 들리는 셈이다. 당연히 고양이는 사람보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방울까지 달아버린다면 고양이에게는 잔 인한 고문이 될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유머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만 먹어도 살이 쪄  (0) 2012.05.11
꼬리를 흔드는 개  (0) 2012.05.10
구관조의 사랑노래  (0) 2012.05.08
물고기는 온 몸으로 맛을 느낀다  (0) 2012.05.07
벌레소리는 기온에 따라 변할까  (0)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