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
블랙프라이어 브리지, 골든게이트 브리지
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리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불명예
스럽지만 이곳들은 유명한 자살명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느 비오는 날 저녁이었다. 런던의 템스강 블랙프라이
어 다리 위에 한 청년이 서 있었다. 애인과 헤어지고 직장
에서도 밀려난 청년은 집으로 가던 길에 다리 중간에 멈춰
선 것이었다. 말없이 강물을 내려다보던 청년은 강에 빠져
죽을 결심을 하였다. 그가 다리 난간에 올라 막 뛰어내리
려 할 때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왔다.
"한 번만 더 생각하고 내일 다시 오시소."
깜짝 놀란 청년이 주위를 둘러봤지만 비오는 다리 위
에는 아무도 없었다. 겁이 더럭 난 청년은 벗어놓았던 신
발을 들고 집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다음날 그가 다리
를 건너려 할 때 무슨 이유에선지 다리는 출입이 통제되
어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청년은 또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며칠 뒤 청년은 다시 같은 장소에 섰
을 때, 어떤 일인지 이번엔 지난번과 같은 결심이 서지 않
았다. 죽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던 상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지만 청년의 마음은 달라져 있었다. 다리 위에서 흐르
는 강물을 보며 절망을 느끼던 지난 번과 달리 어떤 일인
지 그는 마음이 잔잔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찌 된 일일까?
그것은 다리에 칠해진 색깔 때문이었다.
런던의 블랙파이어 브리지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원래 검은색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투신자살하는 사
람이 너무 많아지자 다리의 색을 녹색으로 바뀠고 신기하
게도 그 이후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1/3로 줄어들었
다고 한다.
죽겠다는 사람도 살려내는 오묘한 색상의 비밀이 참으
로 신통방통하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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