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
음주운전이 허용되는 나라
순찰대원이 음주운전자를 잡기 위해 손님들이 몰리는
젓으로 유명한 술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뒤 많
은 사람들이 가게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그는 그 중에서
가장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남자를 뒤쫓아갔다.
그는 비틀거리며 10분 동안 이리저리 자신의 차를 찾아
다녔고 그 사이에 다른 차들은 모두 빠져나갔다. 마침내
술에 취한 남자가 자신의 차를 찾아 올라타자 기다리고 있
던 순찰대원은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음주운전 단속입니다. 기계를 불어주세요."
그러나 뜻밖에도 그 남자의 알콜 농도는 0.00%로 측정
이 되었고 실망한 순찰대원은 당황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이 기계가 고장이 났나 봅니다."
그러자 술에 취한 남자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기계가 고장난 것이 아닐 겁니다. 오늘은 제가 미끼가
되기로 한 날인걸요."
알래스카에서 술에 취해 자동차를 운전해도 음주운전
으로 체포되는 일이 거의 없다.
알래스카는 시베리아 못지않게 추운 나라다. 아무리 두
꺼운 옷을 입어도 밖으로 나서면 금세 몸이 꽁꽁 얼어붙고
만다.
이렇게 몸이 차가울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술이다.
알코올은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러시
아와 같이 추운 나라에서는 항상 독한 술을 몸에 지니고
다니고 마시면서 체온을 상승시키는 일이 흔한 일이다.
알래스카 역시 워낙 날씨가 춥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먼
저 알코올로 몸을 따뜻하게 만든 다음에 운전대를 잡는 일
이 많다.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 엔진을 데우는 것처럼 운
전자도 역시 몸을 데워두지 않으면 영하의 추운 날씨에 자
칫 차 안에서 얼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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