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3장 화를 내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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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승리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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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달리는 차를 제지하는 것처럼 끓어오르는 화를 참는 사
람, 그를 우리는 `어자(御者)` 라고 부른다. 다른 사람은 그
저 고삐를 손에 잡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그저 고삐를 쥐고 있을 뿐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차는 고장 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가지고
있는 솜씨 좋은 운전기사라면 어떻게든 고장 난 차라도 고
쳐서 목적지까지 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
은 차에 이상이 생기면 그 시점부터 운전을 할 수가 없어집
니다.
부타 시대의 차라는 것은 마차입니다. 마차가 고장 난다는
것은 말이 날뛰고 바퀴가 부서지거나 고삐가 끊어지는 등의
일을 말합니다. 능숙한 마부는 그 정도 일로 포기하지 않습
니다. 목적지까지 갑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한 현대의
차로는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차가 고장 나면 비록 기술자라고 해도 고칠 수 없기 때문
에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차를 인생에 비교해서 생각해봅
시다.
자신의 마음에 화가 생겼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마차가 고
장 났다는 것입니다. 화를 내도 화나는 대로 행동하면 인생
은 위험합니다. 화라는, 날뛰는 말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
려두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화가 난 순간 화를 지우려고
합니다. 지울 수가 있다면 그 사람은 솜씨 좋은 마부인 것
입니다. 인생의 주도자이자 승리자입니다. 사람이 `화를
내면 패배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승리자다.` 라는 의미
입니다.
진정한 영웅, 진정한 리더라는 것은 화를 없앤 사람입니다.
화를 내고 `나는 위대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나 `나는 뭐
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석가는 강조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것을 말하는 경우,
석가는 `내가 말합니다.` 라고 강조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진리와 사실 등을 `내가 말합니다.` 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객관적으로 조사하면 누구나 그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일부의 사물에 대해서 솔직하게 찬성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당연
하다.` 라는 것은 세상이 모두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에 대해서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부타의 말입니
다. 솔직하게 찬성할 수 없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석가가 `내가 말합니다.` 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들은 납득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대로입니다.` 라
는 뉘앙스입니다. 이 경우는 세상의 잘못된 의견과 잘못된
부타의 의견,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의견, 바른 길, 진리, 납
득이 가지 않아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규율과 같은 의미
로 이해를 해야만 합니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승리자이다.` 라는 말은 이와 같은 말입니다.
화나 그 외의 감정을 제어하지 않고 감정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마차의 고삐를 쥐고 있을 뿐입니다.
아무런 운전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차의 핸들을 쥐고 있는
일이라면 아이라도 할 수 있지만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화를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은 석가의 말에 의하면 인생의 핸들을 그저 쥐고
있을 뿐인 사람입니다. 반대로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고빠까지 쥐고 있는 것이 됩니다. 화를 내고 있는 사
람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람들을 붙잡고 있는 것은(사람을 리더하는 것
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인 것입니다.
언제나 리더가 되는 것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정
치의 세계에서도 서로 맞붙거나 비방하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세계라도 살아남아서 장관이나
대통령이 되는 사람들은 무슨 말을 들어도 냉정하게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장관이나 대통령과 같
은 위치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사소한 일로 화를
내고 싸움을 하면 의원이 지위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진정
한 리더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화내지 않는 사람은
모두의 고삐를 쥐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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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그 외의 감정을 제어하지 않고 감정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마차의 고삐를 쥐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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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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