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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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사람은 화가 인격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입니
다. 지혜도 지식도 이해능력도 없습니다. 화를 내고 있는 사
람은 항상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화는 억제하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화를 억
제하거나 인내한다.` 라는 그런 말을 자주 듣지만 그런 일로
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화가 생긴 경우는 본인의 속에 있
기 때문에 인내하려고 이를 물어봤자 내면의 화는 그대로입
니다.
`화가 나면 인내한다.` 라고 하면 죽을 때까지 계속 인내하
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 서양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스트레스는 발산하
라.` 라는 식으로 권합니다. 화를 폭발시켜 가스가 새듯이
하려는 발상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이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발
산하면 속이 시원하다.` 라는 것은 화 등의 감정을 정당화하
고 원인을 보지 않고 속이려는 사고방식입니다. 이 생각에
따르면 `또 화를 내면, 또 발산하면 된다.` 라는 것이 됩니
다. 근본적인 해결이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화의 발산은 세
상에 폐가 되기 때문에 칭찬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알기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발에 상처를 입고 아프고 곤란해 합니다. 그곳에 누
군가가 와서 `당신은 발에 상처를 입어서 아프죠? 내가 그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해드릴까요?` 라고 제안합니다. `예,
부탁드립니다.` 라고 대답하면 그 사람은 야구 배트를 가지
고 와서 제 발을 힘껏 치는 것입니다. 제 무릎은 부러지고
별이 보일 만큼 아픕니다.
하지만 덕분에 원래 상처 난 발의 고통은 느낄 수 없게 됩
니다. 분명히 그 사람이 말한 대로는 되었습니다. `아직 상
처가 아픕니까?` 라고 물으면 그 부분은 이젠 아프지 않습니
다. 하지만 무릎의 뼈는 부러지고 다른 심한 고통이 생겼습
니다. 스트레스 발산의 원리는 그것과 같은 것으로 작은 고
통은 큰 고통으로 대체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스트레스 발산의 원리는 작은 고통을 큰 고통으로 대체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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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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