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마음

eorks 2012. 9. 15. 00:10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3장 화를 내지 않는 사람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마음
    
      이와 같은 마음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를 들어 이런 것입니다. 사람이 지구에 화를 내고 곡괭이
    를 가지고 와서 `이놈의 지구, 곡괭이로 지구의 여기저기를
    파버려야지. 마구 찍어서 이 지구를 구멍내버려야지. 없애
    버려야지.` 라고 지구를 괴롭힌다고 합시다.
      하지만 하찮은 인간이 곡괭이로 구멍을 낸다고 해서 지구
    를 괴롭히거나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가
    지는 것입니다.
      `나는 지구와 같은 마음을 만들 것이다. 사람이 곡괭이로
    구멍을 팠다고 해서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다. 지구와 같
    은 마음을 가지자.` 라고 자신에게 들려주십시오.
      다음의 예는 한 사람이 다양한 색의 그림 도구를 가지고
    와서 하늘에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에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려서 색칠하자. 좋아
    하는 대로 하늘에다 그림을 그려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있다고 해도 하늘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그저 본인
    의 손만 더러워질 뿐입니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남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나는
    하늘과 같은 마음으로 있어야지.` 라고 정한 사람의 마음에 
    게는 누구도 그림을 그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그림이
    라는 것은 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타인이 부드러운 말로
    이야기를 해도, 심한 말로 이야기를 해도, 위의 다섯 가지
    중 어느 말로 말을 들어도 냉정을 잃지 않는` 인간을 지향해
    주십시오.
      옛날은 회중전등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나뭇잎을 뭉쳐
    서 불을 붙여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사람이 그 작은 등불을
    가지고 갠지스 강에 가서 `갠지스 강의 물을 데워서 전부 없
    애버리자.` 라고 생각해도 자신의 등불을 갠지스 강에 갖다
    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설마 갠지스 강의 물이 데워져서
    증발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저 등불이 꺼질 뿐입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무슨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무슨 말을 들
    어도 갠지스 강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겠다.` 라는 식으로 침
    착하게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 무슨 말로 말을 들어도 냉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