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

`나는 잘났다` 라는 자아

eorks 2012. 9. 29. 00:11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나는 잘났다` 라는 자아
    
      우리들은 왜 `나는 잘났다.` 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자아가 눈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
    을 버리고 세계를 보고 행동하면 그와 같은 생각을 할 리가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도 누군
    가 `당신은 이 방을 청소하시오.` 라고 하면 바로 `예.` 라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그뿐입니다.
      그런데 현실 사회에서는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 `방 청소를
    하시오.` 라는 말을 들으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여성이라면 `차를 타오라.` 는 말을 듣고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해치거나 병에 걸리거나 합니다.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
    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단지 `차를 내오시오.` 라는 말을 들
    었을 뿐인데 고민하거나 괴로워하거나 화를 내서 자신의 건
    강을 해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일입니다.
      `차를 내오라.` 는 말을 들으면 차를 내오면 됩니다. 딱히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회사에 가면 어차피 퇴근시간까지
    회사에 속박당하기 때문에 차를 타든지 화장실 청소를 하든
    지 모두 월급에 포함된 일입니다. 일을 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차를 타게 하다니.` 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
    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을 만 부 복사한 후 정리해서 파일로 만들어 모
    두에게 나눠줘라.` 라고 말을 들었다면 하루 만에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며칠 동안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또 `차를 타오라.` 는 말을 들을지도 모릅니다. 그렇
    지만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차를 타오라니! 라고 생각하
    지 말고 `예, 알았습니다.` 라고 차를 타오면 됩니다.
      만약 그 일로 일이 30분간 중단된다 하더라도 일을 못 한
    것에 대해서 자신이 화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명령한 사람
    의 탓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뭐라 할 말은 없는 것입니다.
      왜 화를 내는가 하면 쓸모없는 자존심이나 자아가 있기 때
    문입니다. 그것을 버리면 나머지 일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
    다.
      `나는 사장이다.` , `나는 부장이다.` , `나는 아내다.` , `나
    는 남편이다.` 이런 것은 쓸모없는 개념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나는 하늘 같은 남편이다.` 라고 생각하면
    주종관계가 되어서 아이나 아내를 억누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을 포함해서 가정은 불행해져 버립니다.
    
화를 내는 까닭은 쓸모없는 자존심이나 자아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버리면 나머지 일은 문제될 것이 없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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