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각유재 재각유대소(人各有才 才各有大小) 대자 안기대이홀어소(大者 安基大而忽於小) 소자 낙기소이무모어대(小者 樂基小而無募於大)
사람은 저마다 재주를 지니고 있고, 재주에는 크고 작음이 있다. 큰 재주를 지닌 자는 큰일은 잘하지만 작은 일에는 서투르다. 그리 고 작은 재주를 지닌 자는 작은 일 하기를 즐기고 큰일 따위는 거 들떠보지도 않는다.
송나라 소식(蘇軾)이 `응제거상양제시(應制擧上兩制書)`에서 한 말이다. 같은 시기의 왕안석(王安石)도, "사람의 재주에는 크고 작음이 있고, 저마다 지니는 포부에 도 원대함과 비근함이 있다." 고 했다. 사람의 재주와 능력이 저마다 다름으로써 세상 살아 가는 일이 즐겁고, 저마다 하는 일이 다름으로써 조화를 이룬 다.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그들에게 일을 맡김에 있어서도 바 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본인 스스로도 본인의 격에 맞는 일을 찾고, 그 일에 힘 을 쏟을 일이다. 일의 화려함을 쫓아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일을 고집하는 것은 모양만을 취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 을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과 같아 비웃음을 살 뿐이다. 또 한 그런 사람에게는 성취가 있을 수 없다. 그 허망함 때문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오로지 자기의 적성에 따라 매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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