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중국 당나라 때 유종원(柳宗元)의 글 `나무 심는 곽탁타의 전기_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 원래 이 글은 나무 심는 법으로 정치의 도를 설명할 목적으로 지은 것이다. 곽탁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자세히 알 길이 없으나 나무 심는 것을 업으로 살았다. 어느 날 그에게 나무 심는 법을 물었다. 그러자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나무는 뿌리를 펴주어야 하고, 북은 고르게 해야 하고, 흙은 옛날 옮기기 전의 흙을 사용해야 하고, 심을 때는 빽빽하게 꽂아야 한다. 일단 그렇게 했으면 움직이지 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다시는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모종을 할 때는 자식같이 해야 하고, 놔둘 떼에는 버리는 것같이 해야 한다. 그러면 나무는 하늘이 준 천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하는 사람이 세상에는 더 많다. 나무를 심어 놓고 사랑이 너무 심하고, 너무 심하게 근심하고, 아침에 보고 저녁에 다시 와서 만져 보고, 한 번 갔다가 다시 와서 돌아보고, 더 심한 자는 혹시 물이 올랐는지 아닌지 손톱으로 긁어보고, 나무를 흔들어보면서 빽빽이 심겨졌는지 확인을 한다. 이런 것은 바로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할 때에 백성이 가지고 있는 천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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