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참다운 두려움을 모른다면 진짜 두려움에 빠진다`는 뜻이다. <서경> `주관편(周官篇)`에 나온다. `주관`은 주나라 성왕(成王)이 온나라의 잔적(殘賊)들을 물리친 후 관제(官制)를 정비할 때 쓴 글로, 주로 관료들이 지켜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해 기술했다. "그대 경사(卿士)들에게 충고하노니 높은 공적은 의지에 달린 것이다. 업적의 크기는 근면에 있고 과단성 있게 일을 처리하면 후환이 없다. 벼슬이 높으면 자연 교만해지기 쉽고 부유한자는 사치해지기 쉽다. 모든 일에 공경하고 삼가는 덕행을 쌓아라. 높은 자리에 있으면 장차 위태로운 일이 발생할 것을 생각하고_거총사위(居寵思危)_, 항상 두려움을 잃지 마라_불외입외(弗畏入畏)_. 지혜로운 자를 추천하고 유능한 자에게 양보하면 모든 관료들은 화목할 것이다. 화목하지 않으면 정치란 어지러워지는 법, 추천된 자가 유능하면 추천한 자 역시 유능하며, 추천된 자가 무능하면 추천한 자 역시 무능하다. 그대들의 관직을 소중히 알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라. 그리고 군주인 나와 만 백성을 보살펴라. 그리하면 주나라를 싫다 할 사람 아무도 없으리." 요즘의 관료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해 무방한 명문귀감(名文龜鑑)이 아닐 수 없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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