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증익(增益)

eorks 2014. 3. 29. 00:02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증익(增益)
더하고 늘인다는 뜻이다. <맹자> `고자하`편에 나오는 말이다. 맹자가 말했다.
"순(舜)은 역산(歷山)에서 밭을 갈다가 등용되었고, 부열(傅說)은 흙으로 담을 쌓다가 등용되었다. 교격(膠鬲)은 난리를 만나 여염집에서 고기와 소금을 팔다가 문왕에 의해 등용되었고, 관중(管仲)은 옥에 갇혀 있다가 환공에 의해 발탁되었다. 손숙오(孫叔傲)는 바닷가에 숨어 있다가 초나라 장왕에 의해 등용되었고, 백리해(百里奚)는 시장바닥에서 발탁되었다. 그러므로 하늘이 큰 책임을 이 사람에게 내리려 하심에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며, 그 근육과 뼈를 수고롭게 하며, 몸과 살을 주리게 하며, 몸을 궁핍케 하여 행하는 모든 것을 거슬리고 어지럽게 하는 것이니, 마음을 움직이고 성품을 참아서 그 능치 못한 것을 더하는_증익(增益)_ 것이다.
<채근담>에도 `증익`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이 되어 매우 거창하고 고상한 사업은 없을지라도 세속의 명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곧 명사가 될 수 있고, 학문을 함에 있어서 증익하는 공부가 없더라도 물욕만 버린다면 성인의 경지에 능히 다다를 수 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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