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
오동(梧棟)으로 만든 거문고는 옛날부터 선비들의 고아한 멋을 한층 높여주는 일종의 필수품이었는데, 명나라 도륭(屠隆)이 쓴 <고반여사(考槃餘事)>에 보면 다음과 같이 거문고의 존재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거문고는 서실(書室)의 아악(雅樂)이다. 만약 낡은 거문고가 없다면 새것이라도 좋으니 벽에다가 하나쯤은 걸어두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탈 줄 알고 모르고는 상관없다. 거문고가 있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도연명이 말하길 `오로지 거문고의 맛과 멋만 알면 어찌 애써서 줄을 뜯으며 음악을 연주하리요`했다. 우리가 거문고를 안다는 것은 널리 곡목을 알고 연주함에 있음이 아니고 다만 거문고의 취미를 이해하고 그 음의 진리를 얻는 데 소중함이 있는 것이다."
중국의 거문고는 7현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거문고는 고구려의 왕산악이 6현금으로 개조하였다. 왕산악이 6현금으로 개조한 후 악곡을 지어서 연주를 하자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검은 학 한 마리가 날아와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래서 거문고를 현학금(玄鶴琴)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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