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실제로 가치는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이른다. 삼국 시대 때 조조가 유비를 공격하여 땅을 빼앗으려 하였으나 얻지 못 하자 끝내 계륵이라 하면서 후퇴한 일에서 유래 한다. 후한(後漢)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 시대는 즉위한 처음부터 천하가 소란하여 말기에 이르자 위, 오, 촉 삼국의 모습이 형성되어 갔다. 위의 조조가 스스로 왕위에 올라 위왕(魏王)이라 칭하고 3년 뒤인 건안 24년에 한중(漢中)의 땅을 놓고 유비와 대치하게 되었다. 한중은 이때 유비에 의해 평정을 되찾고 병력도 정비된 상태였다. 그리고 유비가 한중의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완강히 버텼으므로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던 조조의 군사도 어쩔 수 없었다.게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군사의 사기도 줄어들고 사상자만 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조조는 들여온 음식 가운데 닭죽을 보고는 즉시 `계륵`이라고 명령을 내렸다. 엉뚱하기만 한 이 소리를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단 한 사람 양수(楊修)만이 그 뜻을 알고 짐을 챙겼다. `닭의 갈비는 먹으면 얻는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까운 생각이 든다. 왕께서는 이곳을 버리고 돌아가시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조는 지나치게 똑똑한 그가 두려워 엉뚱한 트집을 잡아 처형하였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28234C07CF6F01) ......^^백두대간^^........白頭大幹
![](http://avimages.hangame.com/avgif/sb/sbm06wa.gif)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6624E4FE87ABF3B) ![](http://avimages.hangame.com/avgif/sb/sbf05ra.gi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