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관어명경 즉자하불체어구(觀於明鏡 則疵瑕不滯於軀) 청어직언 즉고행불누신(聽於直言 則過行不累身) 밝은 거울에 비추어 보면 몸에 하자가 남지 않고, 바른 말을 들으면 잘못이 신상에 누를 끼치지 아니한다.
한나라 왕찬(王粲)이 `방연주`에서 한 말이다. 거울은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주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자신의 외양을 다듬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나 판단은 누군가 직언을 해주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서 `거울 가운데 역사의 거울이 가장 밝고, 직언 가운데 나를 아끼는 사람의 말이 가장 무섭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한비자> `안위`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편작지치기병야 이도자골(扁鵲之治其病也 以刀刺骨) 성인지구위국야 이충불이(聖人之救危國也 以忠拂耳) 편작이 병을 치료함에 있어서는 칼로 뼈를 찔렀고, 성인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함에 있어서는 충성심으로 임금의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였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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