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춘추시대 조나라는 진나라를 종주(宗主)로 섬겼다. 문공(文公)) 때에는 조쇠(趙衰)가, 다음 양공(襄公) 때에는 그의 아들 조둔이 각각 진나라에서 높은 벼슬을 했다. 조쇠와 조둔 부자는 다 같이 뛰어난 인물이었으나 아버지는 성품이 온순하고 부드러워서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사람이고, 아들은 성질이 서릿발처럼 매서워서 누구나 그 앞에 오면 송률(悚慄)_두려워서 떨다_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부자를 가리켜, "그 아버지는 겨울날의 햇볕 같고, 그 아들은 여름날의 햇볕 같다." 했다. 겨울의 햇볕은 따뜻하고 포근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따사롭게 해 주는 덕이 있고, 여름 햇볕은 뜨겁고 두려워서 해가 되는 것이다. 조둔은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고 원한을 가진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조둔이 살았을 때는 아무도 그 앞에 대드는 이가 없었다가 그가 죽고 나니까 그의 아들 조삭(趙朔)에게 닥쳐왔다. 조둔이 살았을 때 조둔과 권력다툼을 했던 도안고(屠岸賈)는 사구(司寇)라고 하는 사법관이 된 것을 기화로 조씨들의 잘못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조씨 일족을 모두 죽여 버렸다. 이때 조삭의 아내는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조삭의 집에 식객으로 있던 공손저구(公孫杵臼)와 정영(程嬰) 두 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 후에 난 아들이 자라서 아버지와 문중의 원수 도안고를 죽이고 조씨 집안을 다시 일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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