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공적을 따져 그에 합당한 상을 내리는 것을 논공행상이라고 한다. 위나라 문제(文帝) 조비(曹丕)가 병으로 죽었다. 조비는 죽기 며칠전 조예(曹叡)를 황태자로 삼고, 맹장 조진(曹眞)과 조휴(曹休), 유교와 법에 정통한 진군(陳群)과 사마의(司馬懿)에게 뒷날을 부탁하였다. 그 뒤 조예가 2대 명제(明帝)로 즉위하자 오와 촉은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한 위를 공격하기에 적당한 기회라고 여겼고, 제일 먼저 오나라 손권이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의 강하군을 공격하였다. 그때 강하군 태수 문빙(文聘)이 겨우 손권을 막아내고 있었는데 지원군을 보내야 한다고 하자 명제가 말했다. "오나라는 원래 육지보다 물에서 싸움을 잘한다. 그럼에도 배를 버리고 육상으로 쳐들어온 것은 우리의 무방비를 노린 것이다. 지금 문빙이 잘 버텨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오나라 군사의 세력이 꺾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얼마 후 손권의 군사는 후퇴를 하였다. 하지만 오나라는 다른 여러 곳을 공격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때마다 사마의와 조휴 등이 크게 격파하여 공을 세웠다. 조예는 그들의 공적을 조사하여 각각의 지위에 따라 알맞은 상을 주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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