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누란지세`는 달걀을 쌓아 올린 형세라는 말로,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을 뜻한다. <사기열전> `범수전(范脽傳)`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 때는 장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실력으로써 출세하려고 애썼다. 그 중에서도 종횡가(縱橫家)라고 일컬어지는 변설사(辯舌士)는 여러 군주를 찾아다니며 유세를 하는 매우 지위가 높은 자리였다. 위나라의 가난한 집 출신인 범수도 종횡가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갑자기 출세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범수는 먼저 수가(須賈)를 섬겼는데 오히려 범수의 명성이 수가를 능가하니 수가는 범수를 시기하여 그를 모함하였다. 역모의 누명을 쓴 범수는 심하게 매질을 당한 후 변소에 처박히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져 달아난 범수는 이름도 장록(張祿)으로 고치고 진(秦)나라로 들어갔다. 그리고 왕계(王稽)의 주선으로 진나라 소왕(昭王) 앞에 나아간 범수가 말했다. "제가 볼 때 진(秦)나라의 정세는 마치 달걀을 쌓아 올려놓은 듯이 위태합니다. 그러나 저를 쓰시면 정치가 탄탄해질 것입니다." 진(秦) 소왕은 이 오만한 외국인을 처음엔 싫어했으나 얼마 뒤에 그의 능력을 인정했고, 범수는 `원교근공(遠交近攻)`등의 계책을 내어 진(秦)나라가 천하통일을 이루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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