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베다_읍참마속(泣斬馬謖)_ |
촉의 총사령관인 제갈공명이 위의 명장 사마중달과 기산에서 싸울 때의 일이다. 어떻든 간에 상대방은 당대의 뛰어난 군사 전략가요 지휘관이므로 공명도 포진(布陣)에 여간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모든 요충지에 철벽의 방어선을 쳤지만 오직 한 곳 가정(街亭)만은 후방과의 연락로인 데다가 일대 취약 지점이었다. 과연 어느 장수로 하여금 지키게 하는 것이 가장 안심이 될까 하고 심사숙고 중이었는데 그때 마침 자청하여 수비대장 임무를 맡겠다고 나선 자가 평소부터 가장 믿을 수 있는 장수라고 생각했던 마속(馬謖)이었다. "꼭 저에게 그 중임을 맡겨주십시오. 만일 적을 막지 못하거나 빼앗기는 일이라도 있으면, 어떠한 군율을 적용 받아도 그 죄에 복종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공명은 안심하여 이러저러한 작전 명령을 주어서 가정(街亭)을 지키게 했고, 과연 사마중달은 이곳을 포위 공격 하였다. 마속은 며칠 동안 잘 버티면서 싸웠다. 그러나 그는 공명의 명을 어기고 산꼭대기에 진을 쳤고, 결국 물이 떨어져 패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본진(本陣)으로 후퇴해 온 마속을 보자 공명은 죄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마속의 목을 친 공명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 마속의 목을 취했으나 그의 유가족들은 끝까지 보살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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