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삼배(三拜)

eorks 2014. 12. 16. 08:27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삼배(三拜)
하늘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하늘에 주성(酒星)이 없을 것이요
땅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땅에도 주천(酒泉)이 없을 것이다.
천지가 이미 술을 사랑했는데
술 좋아하는 것이 하늘에 부끄러움이 있겠는가.
술기운이 맑으면 성(聖)이라 하고, 술기운이 탁하면 현(賢)이라 한다.
성현도 이미 마셨던 것
꼭 신선이 돼야만 하나.
삼배(三拜)를 들고나니 대도(大道)를 통하고
한 말을 마시고 나니 대자연에 맞는다.
다만 술 속의 참 이치를 알고 싶다.
술 깬 자의 미담일랑 아랑곳없고.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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