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시기(時期)

eorks 2014. 12. 28. 08:02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시기(時期)
농사짓는 시기는 해마다 정해진 때가 있다. 봄에는 씨를 뿌려야 하고, 가을에는 거두어야 한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그 해 농사는 엉망이 된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를 잘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대궐을 짓는다든가 성곽을 쌓는 다든가 하는 일은 반드시 농사철이 아닌 계절에 했다. 그러려니 자연히 겨울밖에 시간이 없다.
이러한 얘기는 진즉에 사서삼경에 수도 없이 나온다. 백성들에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번기에는 부역을 시키지 않고, 연못에 있는 고기는 큰 것만 잡고, 산 속의 나무는 큰 나무만 벤다면 백성들은 굶주림에 떨지 않고 얼마든지 생활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정치가가 지켜야 할 첫째 조항이다. <맹자>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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