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eorks 2015. 11. 24. 06:29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1인 3역
역  경  의   열  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기도도 `파종의 원리`가 적용된다. 부모가 뿌린 기도의 씨앗은 자녀 들이 수확한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가.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반드시 복을 받는다.
    어느 목수가 목공소에서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드때 목수의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목공소에 들어 섰다. 아이들은 통나무가 성큼성큼 잘려나가는 것이 신기 했다. 소년들은 목공소의 들뜬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한 소년이 탁자 위에 놓인 시계를 만지다가 그만 톱밥 속 에 그것을 빠뜨리고 말았다. 시계를 찾기 위해 톱밥을 뒤 졌다. 그러나 바닥만 점점 난장판으로 변할 뿐이었다. 소 년들은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해댔다. "모두 네 탓이야." 그들은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했다. 목공소는 전기톱 소 리와 고함이 뒤섞인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이제는 시계 를 찾는 것보다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목수가 소년들을 불러 모았다. "급할수록 마음을 가라앉혀라. 일단 무릎을 꿇어보렴. 그 리고 귀를 마룻바닥에 대보아라.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소년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렸다. 목공소 에 잠시 침목이 흘렀다. "째깍째깍…." 침묵을 뚫고 들려오는 선명한 소리…. 아주 가까운 곳에 서 시계 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전까지는 전혀 들리지 않 던 시계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었다. 목수가 시계를 들어보이며 말했다. "목소리를 낮추면 해결책이 보인다. 어려운 때일수록 흥 분하지 마라. 모두 떠들어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위기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하나 님은 그때마다 지혜를 주셨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멕시와 레쉬 선교사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두 선교사의 이름이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에 갔다. 나는 그분들 덕분에 꿈을 활짝 펼칠 수 있었다. 맥시 선교사의 무덤은 일본에 있다. 소천하기 전, 아내와 함께 일본에 건너가서 선물도 드리고, 생일파 티도 열어 주었다. 레쉬와는 계속 편지를 주고 받았다. 글 솜씨가 특출했던 레쉬는 매번 수십 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와 나를 감동시켰다. "장 목사, 학교 운영하느라 힘들지요? 걱정하지 말아요. 요즘 내가 소설을 쓰고 있어요. 왜 내가 이 늦은 나이에 소 설을 쓰는지 알아요? 이 소설로 책을 내서 베스트셀러가 되면 그 인세로 학교에 장학금을 보낼 겁니다." 노 선교사의 눈물겨운 사랑을 어찌 잊으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하다. 혈육도 아닌데, 국적도 다른데 어떻게 그런 사랑을 베플 수 있을까. 대답은 하나다. 예수그리스 도의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은 상황에 맞도록 사람들을 예 비해 놓으셨다. 하나님의 일관된 사랑의 손길이 놀라울 뿐 이다. 환경에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 주고 싶은 말이 있다. 특히 실의에 잠긴 젊은이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마십시오. 온유 한 마음으로 참고 견디면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 임할 것 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지금 모든 것이 어렵다고 어두운 표정을 짓지 마세요. 운 외창천(雲外蒼天). 지금 땅에는 암울한 비가 내리지만, 구 름 밖에는 푸른 하늘이 빛나고 있어요. 절대로 절망하지 말아요. 꿈을 가져요. 힘들어도 밝은 표정을 지어요. 하나 님이 밝게 웃는 그대를 도와줄 거예요." 믿음도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절대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신앙,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야곱의 신앙,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요셉의 신앙이 그것이다. 나는 단 한 번도 인생을 귀 찮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요셉처럼 하나님 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았다. 그러다 보니 낙천적이고 긍정 적인 성격을 갖게 됐다. 차남 제원이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남이 제 18대 총선에서 관심을 보였을 때 나는 정치 경험을 들려 주었다.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했다. 정말 공의를 위해 헌신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 는가. 공인이 되면 사사로운 것은 포기해야 한다." 재원은 총선에 처음 출마해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됐다. 정치란 참 어려운 것이다. 나는 정치에 입문한 후 목사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종이 될 수는 없었다. 여당의 요직에 있으면서 단 한 건도 불의한 일에 연루되지 않은 것은 오직 기도 덕 분니었다. 나의 비도뿐만 아니라, 주위의 중보기도 덕분이 었다. 기도도 `파종의 원리`가 적용된다. 부모가 뿌린 기도의 씨앗은 자녀들이 수확한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 가.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반드시 복을 받는다. 현재 동서대학교 학생이 1만여명이다. 경남정보대 학생 이 8,000여명, 부산디지털대 학생이 4,000여명, 교직원이 1,000여명에 이른다. 우리 부부는 교원들과 학생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 기도의 위력을 믿기 때문이다. 기도가 최고의 자산이다. 신앙이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역경의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나무(밤의 한방적 효능)  (1) 2022.10.15
모든것을 할 수 있다  (0) 2015.11.23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0) 2015.11.19
임권택 감독과의 만남  (0) 2015.11.18
하나님은 꿈을 주신다  (0)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