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무조건 이기는 게임에서 말도 안 되게 졌을 때

eorks 2016. 9. 13. 07:22

유쾌한 처세술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
#3 자만의 뒤끝
무조건 이기는 게임에서 말도 안 되게 졌을 때
    도시사람과 시골사람이 우연히 같은 여관방에 묵게 되었 다. 그런데 도시사람은 사사건건 시골사람을 무시하며 잘 난 척을 하더니 급기야 게임을 제안했다. 자신이 우월함을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수수께끼 맞히기를 합시다. 번갈아가며 한 문제식 내고 못 맞힌 사람이 만 원씩 내는 거 어떻소?" "그건 너무 불공평하잖소. 도시사람들이 시골사람들보다 똑똑하니 내게 너무 불리하오. 당신이 못 맞히면 내가 만 원을 주고, 내가 못 맞히면 5천 원을 주는 걸로 합시다." 도시사람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내가 다 이길 테니까 손해볼 일은 없겠지!" 도시사람이 시골사람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자 시골 사람은 신이 나서 말했다. "좋소!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마시오! 자, 그럼 내가 먼저 문 제를 낼 테니 맞혀보시오. 다리가 세 개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게 무었이오?" 도시사람은 한참 골똘히 생각했지만 답을 알아내지 못했 다. 그는 만 원을 내놓으면서 억울한 듯 물었다. "다리가 세 개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 이오?" "그렇게 어려운 문제를 내가 어떻게 맞힐 수 있겠소? 포 기하겠소." 시골사람은 냉큼 5천 원을 내놓았다.
    당신은 정말로 남들보다 똑똑한가? 출신, 지위, 수입, 외모 등 객관적 조건이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해서 그를 함부로 과소평가하지 마라. 문에 보이지 않는 내적 조건까지 파악할 내공이 안 된다면, 특히 더 조심하라.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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