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진실과 거짓

eorks 2017. 1. 27. 00:11
탈무드의 손

진실과 거짓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자신의 고민 상담을 의뢰한다. 사람들의 고 민은 제각기 달라서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다만 하나 공통된 것이 있다면 마치 아쿠타가와(茶川龍之介)의《나생문(羅生門)》에 나오는 바와 같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들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를 구별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탈무드에는 이에 관하여 두 가지 방 법이 제시되어 있다. 솔로몬 왕은 후세에 매우 현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는 두 여자가 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면서 솔로몬 왕>(유태의 왕은 무사(武士)나 정치가가 아니라 라비였다)에게 판 결을 요청했다. 솔로몬 왕은 여러 가지 조사를 해 보았으나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다. 유태에서는 어떤 물건이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을 경 우에는 공평하게 둘이 나누어 갖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그래 서 솔로몬 왕은 아이를 둘로 잘라서 나누어 주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한 여자가 갑자기 죽을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다면 아 이를 상대방 여자에게 주라고 울면서 소리질렀다. 그 광경을 보고 솔로몬 완은 명판결을 내렸다. "당신이야말로 이 아이의 어머니이오." 어떤 부부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 중 한 아이는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어 태어난 아이였다. 어느 날 남편은 아내 가 다른 사람에게 두 아들 중의 하나는 아버지가 다르다고 이야기하 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누가 자기 아들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뒤 병이 들게 되자 그는 죽음을 예상하고 자기의 피를 이어받 은 아들에게 자기의 전 재산을 물려 준다고 유언했다. 그가 죽자 유 서는 라비에게 보내졌다. 라비는 죽은 남자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이 누구인지를 가려 내야 할 입장이었다. 라비는 두 아들을 데리고 부 친의 묘로 가서, 있는 힘껏 몽둥이로 묘를 두들기라고 말했다. 그러 자 한 아들이 울부짖었다. "나는 아버지의 묘를 욕되게 할 수 없어요." 라비는 비로소 진짜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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