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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lila, the traditional performance of the Ramayana]
람릴라, 라마야나의 전통 연극
람릴라, 라마야나의 전통 연극
람릴라, 라마야나의 전통 연극
람릴라, 라마야나의 전통 연극
국가 : 인도(Indi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라마(Rama)의 연극’을 뜻하는 ‘람릴라(Ramlila)’는 서사시 〈라마야나(Ramayana)〉를 노래·해설·낭송·대화 등으로 연행하는 인도의 전통 연극이다. 이 연행은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두세라(Dussehra) 축제’ 동안 인도 북부지방 전역에서 무대에 올라간다. 가장 대표적인 람릴라 연행 지역은 아요다(Ayodha)·람나가르(Ramnagar)·바라나시(Varanasi, Benares)·브린다반(Vrindavan)·알모라(Almora)·사트나(Sattna)·마두바니(Madhubani) 등이다.
〈라마야나〉는 주인공 라마(Rama) 왕자가 악마 라바나로부터 아내 시타 데비(Sita Devi)를 구해온 영광을 그린 내용이다. 그러나 무대에 올리는 람릴라의 대본은 〈라마차리트마나스(Ramacharitmanas)〉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도 북부지방에서 매우 인기 있는 높은 이야기 구술 형식 가운데 하나인 〈라마차리트마나스〉는 16세기에 툴시다스(Tulsidas, 1497/1532~1623)가 산스크리트어 〈라마야나〉를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힌두어로 다시 쓴 것이다.
대부분의 람릴라는 〈라마차리트마나스〉를 10~12일 동안 연행하지만, 람나가르의 경우처럼 한 달 내내 계속해서 연행하는 경우도 있다. 라마 왕자의 승리의 귀환을 축하하는 두세라 축제 기간 동안에는 인도 내의 수백 군데의 정착지·소도시·마을에서는 축제가 조직된다. 람릴라는 사람들에게 라마와 라바나(Ravana) 사이의 전쟁을 상기시켜주며, 관객에게 많은 신들, 현자들, 충성스러운 신하들의 대화를 들려준다. 람릴라는 각 장면의 클라이맥스에 일련의 상(像, 라바나와 그의 아들과 형제인 메그나드(Meghnaad)와 쿰바카르나(Kumbhakarna)를 비롯한 라바라 가족의 상)이 연속해서 등장하는 것에서 극적으로 치닫는다.
람릴라의 연행에서 관객은 함께 노래하고 해석에 참여하도록 초대된다. 람릴라는 카스트·종교·나이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 준다. 그래서 모든 마을 사람들은 람릴라 연행에 쓰이는 가면이나 의상을 제작하거나 배우들을 분장해주거나 인형·조명 등을 준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스스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대중적인 매체, 특히 텔레비전의 방송극이 발달하면서 람릴라의 관객이 줄어들고 있으며, 따라서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었던 람릴라의 주요한 기능도 상실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람릴라, 라마야나의 전통 연극 [Ramlila, the traditional performance of the Ramayana]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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