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탄자니아 /독일 기록물(25)

eorks 2019. 6. 25. 00:25

세계기록유산 /탄자니아 /독일 기록물
[German Records of the National Archives]
    독일령 동아프리카에서 활동한 나치 조직에 대해 다룬 「독일 기록물(German Records)」은 세계적으로 중요하다. 나치즘은 독일에서 시작되었으며, 나치 추종자들의 활동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특히 유대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나치 활동에 관해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록물은 단지 독일과 연관되거나 국한된 기록이 아닌 국제적인 이슈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기록물은 색인과 안내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시각적 문서로는 마이크로필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록물이 다룬 역사 기간은 1884년~1917년까지이다.

국가 : 탄자니아(Tanzania)
소장 및 관리기관 : 탄자니아 국립기록보관소
등재연도 : 199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탄자니아 국립기록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 「독일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포함시킨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 기록물에는 대부분의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동아프리카 포함)를 식민지 형태로 분할하기 위해 분주했던 제국주의 시대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일어난 많은 사건들은 아프리카의 상황을 변화시켰으며, 이런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문서를 참고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독일령 동아프리카 식민지는 탕가니카(Tanganyika, 현재의 탄자니아)와 르완다, 그리고 부룬디를 합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전후 이 세 국가는 분리되었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가 경계선을 갖게 되었다. 「독일 기록물」은 이러한 내용을 증언하고 있다.

유럽 열강은 마치 거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처럼 아프리카를 분할하려고 서둘렀는데 이 과정을 ‘아프리카 분할경쟁’이라고 불렸다. 분할경쟁의 동기 및 최종적 분할, 즉 이렇게 유럽 열강들이 경쟁적으로 분할하려고 한 이유와 분할이 이루어진 시기는 유럽 역사의 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세계 역사’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러한 세계의 역사를 우리는 모든 인류와 미래 세대에게 알려야 한다. 그 방법으로 「독일 기록물」을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하였다. 이 기록유산의 등재로 많은 사람들은 탕가니카와 전 아프리카가 식민지화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일 기록물 [German Records of the National Archive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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