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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베트남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34)

eorks 2019. 7. 4. 06:02

세계무형유산 /베트남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
[Nha Nhac, Vietnamese court music]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

    국가 : 베트남(Vietnam)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냐냑(Nhã nhạc)은 ‘우아한 음악’이라는 뜻으로, 베트남 왕실 궁정에서 15세기~20세기 중반까지 연행되었던 여러 가지 음악과 춤의 양식을 일컫는다. 냐냑은 대개 기념일, 종교 축일, 즉위식, 장례식, 공식 연회와 같은 행사에서 식이 시작하거나 끝날 때 연행했다. 베트남에서 발달한 수많은 음악 장르 중에서 냐냑만이 전국적으로 연행된다. 냐냑은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전통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이전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수많은 가수, 무용수, 음악가가 냐냑 연행의 특징이었다. 대규모 관현악단은 여러 타악기와 다양한 관현악기로 구성되는데, 그중에서도 북의 연주가 가장 특징적이다. 모든 연행자들은 의식의 각 단계를 잘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냐냑은 레(Le) 왕조(1427~1788) 시기 동안 발전해 응우옌(Nguyen) 왕조(1802~1945) 하에서 고도로 제도화되고 체계화되었다. 냐냑은 왕조의 권력과 장수를 상징하며, 궁정의 여러 의식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냐냑의 역할은 궁정 의식에 사용되는 음악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냐냑은 신이나 왕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찬사를 바치는 수단이자 자연 및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승하는 도구이기도 했다.

    20세기에 베트남을 뒤흔든 사건들, 특히 왕조의 몰락과 수십 년에 걸친 전쟁으로 냐냑의 존속은 심각하게 위협을 받았다. 궁정의 지원으로 냐냑은 궁중이 사라지면서, 냐냑 전통은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아 있는 소수의 과거 궁정 음악가들은 전통을 지속시키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특정한 형식의 냐냑은 민간 의례와 종교 의식에서 계속 연행되고 있으며, 현대 베트남 음악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냐냑, 베트남의 궁정 음악 [Nha Nhac, Vietnamese court music]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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