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우즈베키스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71)

eorks 2019. 8. 12. 06:13

세계무형유산 /우즈베키스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Cultural space of Boysun District]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국가 :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우즈베키스탄 남동부에 있는 보이순(Boysun) 지역은 소아시아에서 인도로 가는 경로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 지역이다. 이 지역은 실크로드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중앙아시아에서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고립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슬람 전래 이전의 주술 신앙, 조로아스터교, 불교의 전통 뿐 아니라 이슬람교의 전통까지 고대 전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유르타(게르 형태의 전통 가옥)에서 생활하며 전통 흙 솥을 만드는가 하면 이슬람 이전 시대의 전문 이야기꾼이 전설이나 민담을 결혼식·장례식·명절·할례식 등에서 공연하기도 한다. 2008년 현재 이 지역에는 주민 약 82,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등재된 유산의 명칭은 ‘보이순 빌로야트 마다니야티(Бойсун вилоят маданияти,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이다.

    보이순 지역에는 수많은 전통 의식이 아직도 살아 있다. 예를 들어, 봄 축제인 ‘나브루즈(Navruz)’가 열리는 전날 밤에는 씨를 뿌리는 의식을 하고 음식을 봉헌한다. 이 의식은 일종의 기우제로서 조로아스터교 신앙에 기원했으며 비의 신을 불러오고, 인형을 만든 다음 물속에 담그기도 하는 연행을 한다. 가족 의례도 계속되고 있는데 아기가 태어난 지 40일이 되면 불과 재로써 악령을 쫓고, 남자 아기에게 할례를 한다. 할례 의식에는 말을 타고 염소을 잡아서 빨리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콥카라’경주를 하고, 씨름인 ‘구라쉬’를 하며, ‘피오다울로크라’는 말타기 경주도 한다.

    결혼식에는 음악·노래·춤·전통놀이를 하는데 이 연행에는 전통적인 것과 이슬람 전래 이후의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병자를 고치는 주술적인 의식도 치르는데 보이순 지역을 포함한 아블로디·사라오시요·마차이·쿠프간치 등의 마을에서는 주술적인 노래 ‘자흐르(jahr)’를 부른다. 이 노래의 독특한 가사와 음은 아픈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것을 없애 주기 때문에 병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여긴다. 고대의 풍습은 장례식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다른 대중적 전통으로는 연례 축제와 관련된 의례 노래, 전설과 서사, 춤이 있다. 가사가 있는 노래는 관악기나 현악기로 반주한다. 샤로라(Shalola) 민속 음악 앙상블은 인기 있는 노래를 수집하고, 전통 악기와 의상의 목록 등을 모으고, 여러 마을의 전설이나 서사시 및 옛 노래 등을 채록했다.

    과거에 구소련에서는 정책적으로 전통적인 보이순 문화와 예술을 표현할 수 없는 문화적 모델을 강요했다. 2002년에는 ‘보이순의 봄’이라는 주제로 국제 민속축제가 열렸으며, 2003년 유네스코 최초의 민속마을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오늘날,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악기 및 기술 장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이순 지역의 문화 공간 [Cultural space of Boysun District]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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