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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콜롬비아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69)

eorks 2019. 8. 10. 01:11

세계무형유산 /콜롬비아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Cultural space of Palenque de San Basilio]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국가 : 콜롬비아(Colombi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약 3,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Palenque de San Basilio) 마을은 카르타헤나(Cartagena) 지방의 남동쪽 마리아 산(Montes de María) 기슭에 있다.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 마을은 17세기에 도망친 흑인 노예들이 건설한 팔렝케(palenques)라는 성곽 안의 거주 공동체 중의 하나이다. 이전에 있던 여러 팔렝케 중에서 오늘날에는 산 바실리오 마을만이 남아서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공간에는 음악과 구전 전통뿐 아니라 사회·의술·종교 관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것들이 아프리카에 기원을 두고 있다. 공동체의 사회적 구조는 가족과 마 쿠아그로(ma kuagro)라고 하는 연령별 집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쿠아그로의 구성원이 되면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에 대해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며 강력한 내부 결속이 뒤따른다. 일상적인 일과 특별한 행사는 쿠아그로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맡아서 처리한다.

    복잡한 장례식과 의술은 팔렝케 공동체의 삶과 죽음을 표현하는 정신과 문화 체계의 증거가 된다. 부예르네헤 센타도(Bullernege sentado), 손 팔렝케로(Son palenquero) 또는 손 데 네그로(Son de negro)와 같은 음악적 표현은 여가활동은 물론 세례식·결혼식·종교 축일과 같은 집단 의식에 연행된다.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에서 주로 쓰는 언어는 팔렝케 언어로서, 에스파냐 어 어휘를 바탕으로 반투 어의 문법적 특성을 가진 라틴아메리카 유일의 크리올 언어이다. 이 언어는 공동체 주민들 사이에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팔렝케 문화공간은 지역의 생산 방식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변화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민병대와 현지 게릴라군 사이의 무장충돌에 의해서도 위협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팔렝케 외부로부터의 차별과 인종 편견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문화적 가치를 부정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렝케 데 산 바실리오의 문화 공간 [Cultural space of Palenque de San Basilio]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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