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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리투아니아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Cross-crafting and its symbolism]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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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국가 : 리투아니아(Lithuani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십자가 공예란 십자가와 제대(祭臺)의 제작에 관해 널리 전해진 전통과 십자가 축성(祝聖) 및 그와 관련된 의식 전체를 말한다. 오크(oak)를 깎아서 만드는 십자가는 가톨릭 전례(典禮) 및 추수 감사제와 연관이 있다. 십자가는 일단 사제의 축성을 받으면 침해할 수 없는 신성한 의미를 획득한다. 19세기에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제국 정교회에 편입되면서, 이들 십자가는 리투아니아의 민족적·종교적 정체성을 상징하게 되었다. 십자가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 상징적 역할은 소비에트(Soviet) 체제하에서 더욱 강화되었다. 해당 유산의 지명과 관련하여 라트비아(Latvia)도 후원하였다.
십자가는 높이가 1m~5m이고, 작은 지붕, 꽃 또는 기하학 무늬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더러 작은 성상(聖像)을 품고 있기도 한다. 비탄에 빠진 사람들은 동정녀 마리아(Virgin Mary)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의 성상을 찾아와 도움을 청하고는 했다. 십자가는 길가, 마을 초입, 다른 기념물 옆, 묘지 등지에 세운다. 의식과 관련해서는 특히 음식, 묵주, 돈, 또는 예를 들어 결혼식에 쓰이는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 또는 다산을 비는 앞치마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공물을 제작하기도 한다. 십자가는 또한 마을에서 중요한 만남의 장소이며, 공동체의 단결을 상징한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십자가 공예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는 없고, 다만 비공식적인 교육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 십자가 공예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은 인구가 지방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상황, 대중 매체의 영향으로 인한 획일성 등이다. 십자가 공예 및 의식과 관련된 전통은 여러 교구에서 명맥을 잇고 있으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십자가 공예와 그 상징성 [Cross-crafting and its symbolism]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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