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모잠비크 /초피 팀빌라(75)

eorks 2019. 8. 16. 06:12

세계무형유산 /모잠비크 /초피 팀빌라
[Chopi Timbila]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초피 팀빌라

    국가 : 모잠비크(Mozambique)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주로 모잠비크의 남쪽 인함바네(Inhambane) 주 남부에 살고 있는 초피(Chopi) 족은 특유의 합주 음악으로 유명하다. 합주단은 팀빌라(timbila)라는 다양한 크기와 음역을 가진 5개~30개의 목제 건반으로 된 실로폰을 연주한다. 팀빌라는 서서히 자라는 음웬제(mwenje) 나무의 목재로 만드는데, 이 나무는 매우 깊은 울림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라서 이 목재를 이용해 실로폰을 정교하게 만든 후 음을 조율하여 완성한다. 각 나무판 아래에는 공명기 역할을 하는 호리병박을 밀랍으로 연결하고, 은쿠소(nkuso) 열매의 기름으로 조율함으로써 팀빌라는 풍부한 비음과 독특한 진동음을 낼 수 있게 된다. 합주단은 전 연령이 참여하며, 이 때문에 팀빌라 명인과 제자가 함께 연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손자가 할아버지 곁에서 연주하기도 한다.

    팀빌라 곡은 매번 새로운 곡이 몇 곡씩 작곡된다. 음악은 주로 결혼식이나 기타 부족 사회의 행사에서 연주된다. 팀빌라의 곡은 구성이 복잡하여 연주자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서로 다른 리듬을 연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주는 대략 1시간 동안 이어지며, 다양한 빠르기의 독주곡과 합주곡이 연합되어 있다. 팀빌라 음악 연주에는 2명~12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합주단 앞에서 공연하는 팀빌라 춤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팀빌라의 연행에서 연주자들이 부드럽고 느리게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에 무용수들은 ‘음제노(m’zeno)’라는 엄숙한 노래를 부른다. 유머와 풍자로 가득 찬 노래 가사는 당대의 사회적 문제를 다루어 부족 사회의 사건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경험 많은 팀빌라 연행자는 대부분 나이가 많다. 팀빌라의 대가들 가운데 일부가 젊은 음악가를 양성하기 시작하거나 합주단이나 무용단에 젊은 여성을 포함시키기도 했지만, 젊은이들은 차츰 이 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삼림 벌채 때문에 팀빌라 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내는 데 필요한 나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초피 팀빌라 [Chopi Timbila]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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