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76)

eorks 2019. 8. 17. 04:20

세계무형유산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
[Carnival of Oruro]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오루로 카니발

    국가 : 볼리비아(Bolivia (Plurinational State of))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볼리비아 서부 산악의 해발 3,700m 지점에 있는 오루로(Oruro)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에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장소였으며, 19세기와 20세기에는 중요한 광산 지역이었다. 1606년 스페인 사람들이 재정착한 후에도 이곳은 우루인(Uru people, Uros, 우르어 : Qhas Qut suñi, 잉카제국 이전의 민족)들에게 신성한 장소였다.

    우르인은 그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겼던 이토(Ito) 대축제 등 의례를 치르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이곳으로 찾아왔다. 스페인 사람들은 17세기에 우르인의 의례를 금지했다. 그러나 우르인은 이 의례를 기독교 전례로 가장해 지속했으며 그 결과 안데스의 신들은 기독교 성상 뒤로 감춰지고 안데스 지역의 신성한 존재(divinity)들은 기독교 성인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이토 대축제도 2월 2일에 열리는 성촉절(聖燭節, Candlemas)을 기리는 기독교 전례로 바뀌게 되었고, 그러면서 오루로 신인 티위(Tiw)를 경배하는 전통 춤인 라마라마(lama lama)와 디아블라다(diablada)도 오루로 축제에서 중요한 춤으로 편입되었다.

    해마다 개최되는 오루로 카니발은 10일 동안 이어지는데, 가면·직물·자수 등의 훌륭한 장식 민속예술도 선보인다. 카니발의 진수는 엔트라다(entrada)라는 댄서들의 행렬이다. 행사기간 동안, 댄서들은 4km에 이르는 길을 뒤덮은 채 20여 시간 동안 쉼 없이 반복하여 춤을 추며 행진의 여정을 이어간다. 28,000명이 넘는 댄서들과 10,000여 명의 음악가들이 이 행렬에 참가하며, 이들은 중세에 기원한 신비로운 느낌의 연주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이주를 발생하게 만드는 안데스 산맥 고지대의 사막화와 전통적인 광업 및 농업이 쇠퇴함에 따라 오루로 지역은 인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게다가 도시화로 인해 문화 변용과 세대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오루로 카니발을 상업적으로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루로 카니발 [Carnival of Oruro]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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