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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일본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96)

eorks 2019. 9. 7. 07:11

세계무형유산 /일본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Yamahoko, the float ceremony of the Kyoto Gion festival]
요약 : 일본 중부의 교토(京都)에서 매년 7월 17일에 열리는 ‘기온 마쓰리(祇園祭)’는 꽃수레 ‘야마호코(山鉾)’의 장대한 행진으로 그 절정에 이른다. 꽃수레 야마호코는 태피스트리와 목제 및 금속 장신구 등 정교한 장식 덕분에 ‘움직이는 박물관’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온 마쓰리는 기온(祇園)의 인근에 위치한 야사카 신사(八坂神社)가 주관하며, 이때 등장하는 총 32개의 꽃수레는 오랜 세월 동안 전통을 전승해 온, 교토 시내 각 자치단체의 주민들이 제작한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행진에 참여할 합주단의 음악가들, 그리고 추첨을 통해 매년 새롭게 결정되는 순서에 따라 행진하는 꽃수레를 조립·장식·분해를 담당할 여러 분야의 장인들과 협력한다.

꽃수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즉 산 모양으로 장식한 단이 있는 ‘야마(山)’ 수레와 역신(疫神)을 불러 음악·춤·경배를 통해 수호신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높이 세운 나무 기둥이 돋보이는 ‘호코(鉾)’ 수레이다. 오늘날 야마호코 행진은 수레를 제작하는 각 자치구의 창조적인 정신과 예술적 기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도시 전체를 위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가 되었다.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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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국가 : 일본(Japan)
    등재연도 : 2009년
    지역 정보 : 교토(京都)부 교토(京都) 시.

    본문 :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은 일본 열도의 한가운데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친 방향에 위치하는 천년 고도 교토에서 거행된다. 히가시야마(東山)구에 위치한 야사카 신사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른바 ‘야마호코’, 즉 이동식 꽃수레를 제작하는 교토 중심의 여러 자치구에 의해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원하는 제례가 열리는 관습이 있으며, 기온 마쓰리도 그런 제례 행사 중 하나이다. 7월 한 달 동안 열리는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사가 있지만, 그 핵심이 되는 것은 산 모양으로 장식한 단이 있는 야마(山)형의 꽃수레와 그들을 압도하는 상징적인 ‘장대’가 있는 호코(鉾)형의 꽃수레 32대가 이어지는 장대한 행진이다.

    이 행사는 거리를 따라 마주보고 있는 주택에 살고 있는 자치단체 ‘조(町)’의 주민 ‘조슈(町衆)’에 의해 공동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시 말해 ‘조슈’들이 기온 마쓰리의 진행을 책임지고, 꽃수레는 이들 자치단체 ‘조’에 속한다.

    꽃수레를 소유한 자치단체의 수는 32개이며,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사는 오랜 세월 동안 이들 자치단체 내부에서 전승되어 왔다. 오늘날 각 자치단체에는 자체의 문화 보존회가 있어, 해마다 이 단체들이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을 충실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로 이 풍습을 전승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문화 보존회는 또 서로의 노력을 모아 꽃수레 행사 전체를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펼칠 기관으로서 기온 마쓰리 야마호코 연합회(祇園祭山鉾連合会)를 설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 꽃수레 행사는 10세기경 제례를 통해 발전한 신들을 달래고 즐겁게 해주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었던 기온의 ‘위령제’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그 후 중단 없이 대대로 자치단체 주민들이 전승해왔으며, 이들 자치단체에게 연속성을 부여하고 주민들을 결속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대대로 전승되는 과정에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전시적 요소를 강화한 도시 축제로 점차 발전했다.

    일본에서는 재앙을 가져오는 신이라 하더라도 경건한 예배를 통해 수호신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며, 그런 재앙의 신을 달래 주는 제례가 각처에서 열린다. 기온 마쓰리 역시 이와 같은 종류의 축제이며, 꽃수레는 재앙을 가져오는 역신을 달래기 위한 장치 중 하나이다. 역신을 부르는 ‘신기(眞木)’라는 장대,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한 합주단과 어린이들의 춤, 꽃수레 위의 화려한 장식 등은 모두 그 같은 장치이다.

    오늘날의 대규모 야마(山)형의 꽃수레와 호코(鉾)형의 꽃수레는 그 디자인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세분할 수 있다. 즉 6대의 호코(鉾)형 꽃수레, 17대의 가키야마(舁き山) 꽃수레, 3대의 히키야마(曳山) 꽃수레, 4대의 야타이(屋台) 꽃수레, 2대의 가사(傘) 꽃수레 등이다. 이들은 일본 전역에서 보이는 마쓰리용 꽃수레의 기본 디자인이다.

    앞서 언급한 32개의 문화 보존회가 이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의 중심이지만, 이 행사는 해당 자치단체 주민 이외의 많은 사람들의 참여하여 유지된다. 예를 들어 해마다 꽃수레를 새롭게 조립하고 행진이 끝나면 꽃수레를 해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합주단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자치단체 주민의 핵심 집단을 중심으로 조직된다. 이러한 개인과 집단은 여러 해 동안 문화 보존회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정하게 정해진 그들의 역할을 맡는다. 그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꽃수레의 제작 기술을 전승하는 책임도 지고 있다.

    마쓰리의 시작을 알리는 7월 1일의 행사에서부터 꽃수레의 행진 순서를 결정하는 7월 2일의 추첨, 야마형 꽃수레 및 호코형 꽃수레의 실제 제작과 꽃수레의 장식, 행렬 전야에 이루어지는 자치단체의 회관에서의 개막식을 거쳐 7월 17일의 꽃수레 행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행사는 야마호코 꽃수레를 제작하는 여러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앞서도 지적하였듯이 야마호코 자치단체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참여도 에도(江戶) 시대(1603~1867) 이후 해마다 매우 중요해졌다. 그리고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은 축제가 진행되는 지역의 주위에 거주하는 주민의 참여가 중요한 도시 축제의 기준이 되는 사례이므로, 일본에서 여름에 개최되는 여러 마쓰리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야마호코(山鉾), 교토 기온 마쓰리의 꽃수레 행진 [Yamahoko, the float ceremony of the Kyoto Gion festival]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