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콜롬비아 /‘흑인과 노예’ 기록물(101)

eorks 2019. 9. 12. 00:20

세계기록유산 /콜롬비아 /‘흑인과 노예’ 기록물
[Negros y Esclavos Archives]
    콜롬비아 국립기록보관소의 기록유산인 ‘흑인과 노예(Negros y Esclavos)’라는 명칭의 기록물에는 과거 ‘누에바그라나다(Nueva Granada, Neogranadino, 콜롬비아의 옛 이름)’ 영토에서 있었던 아프리카의 노예무역을 증언하는 중요한 정보가 있다. 이 컬렉션은 콜롬비아의 역사뿐만 아니라 에콰도르·파나마·베네수엘라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거의 55,000장에 이르는 55개의 파일에 담겨 있다.

    이 기록유산에는 흑인들이 카르타헤나(Cartagena) 항구에서 남아메리카의 여러 에스파냐 식민지로 수송된 사실과 그곳에서 흑인 노예를 어떻게 취급하였는지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다. 애석하게도 16세기~18세기에 카르타헤나에서 작성된 대부분의 문서들은 분실되었지만 콜롬비아 국립기록보관소에는 에스파냐 세비야의 서인도기록보관소(Archivo General de Indias de Sevilla)에 있는 기록과 함께 ‘흑인과 노예’에 관한 기록을 보존하고 있다.

국가 : 콜롬비아(Colombia)
소장 및 관리기관 : 콜롬비아 국가일반기록보관소
등재연도 : 2005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와 같은 기록은 서인도기록보관소와 브라질 국립기록보관소 등과 같은 기관에도 남아 있지만, 콜롬비아에서도 이 기록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중요한 의미이다. 이 기록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흑인 노예라는 문화적 충격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에바그라나다와 서인도 제도의 여러 에스파냐 영토에 관한 것을 포함하여 노예 문제를 논하는 많은 연구자들은 카르타헤나가 주요 노예무역 항구였으며 이곳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으로 노예가 이송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이 국립기록보관소에 보관된 문서들을 참조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도 세계는 16세기~19세기의 아프리카 노예무역 전개 과정을 정확하게 밝혀내고자 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 기록유산에 대한 관심은 콜롬비아라는 지리적, 국가적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인과 노예’ 기록물 [Negros y Esclavos Archive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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