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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노르웨이 /‘로알 아문센의 남극 탐험’ 필름 컬렉션(1910~1912)(100)

eorks 2019. 9. 11. 00:20

세계기록유산 /노르웨이 /‘로알 아문센의 남극 탐험’ 필름 컬렉션(1910~1912)
[Roald Amundsen's South Pole Expedition (1910~1912)]
    ‘로알 아문센의 남극 탐험(Roald Amundsen’s South Pole Expedition)’ 필름 컬렉션은 처음으로 남극에 도착한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 1872~1928)과 대원들의 첫 탐험에 관한 중요한 사건을 영상으로 기록한 원본 필름 자료이다.

    1911년 12월 14일, 로알 아문센과 4명의 동료 대원은 개를 이끌고 남극에 도착했다. 특히 개가 끄는 썰매를 이용해서 남극을 탐험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담한 계획이었다.

    수백 년 동안 인류는 남극과 북극 지방을 인류가 정복해야 할 최종적인 개척지로 여겼으며, 남극과 북극은 오랜 세월 동안 지리상의 발견에 있어서 성취해야 할 원대한 목표였다. 극지방을 발견함으로써 극지방 주변의 바다와 육지에 대한 통치권과 권리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것은 노르웨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인식의 변화였다. 아문센의 남극 탐험과 관련된 원본 필름 자료는 문명 세계의 경계 밖에 있는, 극한의 기후와 환경 속에서 이룬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입증하고 있다.

    그의 생애 동안 아문센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몇 차례의 탐험을 통해 극지방 연구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지식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문센이 극지방 탐험 계획과 탐험의 수행에 있어서 최고의 대가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필름 컬렉션은 남극에 도착한 첫 탐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다. 비록 불완전한 자료이지만 네거티브 필름과 제1세대, 제2세대의 인화 재료로 이루어졌으며, 1910년~1912년에 촬영된 원래의 순서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 : 노르웨이(Norway)
소장기관 : 노르웨이 필름보관소(Norwegian Film Institute)
관리기관 : 리즈 구스타븐손(Lise Gustavson)
등재연도 : 2005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원본 필름 자료는 처음으로 남극에 도착한 첫 탐험에 관한 중요한 사건을 영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다. 현재로서는 이 자료가 탐험에 관한 유일한 영상 기록물이며, 남극 지방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필름으로 알려져 있다.

아문센은 남극에 최초로 도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과 날씨, 특히 영국의 경쟁자였던 로버트 스콧(Robert F. Scott, 1868~1912)과의 극적인 경쟁을 극복하고 온갖 위험을 감수했다. 그 최초의 경험을 다시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카르스텐 보르크그레빙크(Carsten Borchgrevink, 1864~1934),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 1874~1922), 스콧과 같은 다른 탐험가들의 경험과 남극 지역에 관한 설명을 면밀하게 비교를 하고 난 후에 아문센은 이전에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경로를 선택했다. 곳곳에 크레바스(crevasse, 빙하 속의 깊이 갈라진 틈)가 도사리고 있으며, 극한의 날씨 조건과 힘든 항해, 식량과 통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특히 성공적인 여행에 필요한 기술이 문제가 되는 미지의 지역인 남극을 탐험하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탐험가들과 과학자들은 한 국가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항상 극지방 탐험의 성취와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아문센의 남극 탐험으로 노르웨이의 위상이 강화되었고, 새로운 독립 국가로서의 미래에 대한 강력한 신념을 심어 주었다. 노르웨이는 국제적인 책임의 일환으로 극지방의 지리적·과학적 탐구에 기여해 왔다. 극지방에 대해 공동으로 책임을 지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1959년에 남극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포괄적인 국제 과학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구의 가장 먼 지점을 정복했다는 점과 목표를 이루려는 개인의 노력,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협력의 측면에서 초기 극지방 역사의 유산은 인류 공동 역사에서 중요한 일부를 이룬다. 오랜 세월 동안 극지방은 수많은 논문, 저서, 영화, 새로운 탐험에 대한 주제이자 목표가 되어 왔다. 이 모든 것들은 최초의 탐험가들이 글, 사진, 동영상을 통해 이야기하는 자연, 도전, 위험, 커다란 성취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늘날 황홀한 감동을 자아내는 무궁무진한 근원이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알 아문센의 남극 탐험’ 필름 컬렉션(1910~1912) [Roald Amundsen's South Pole Expedition (1910~1912)]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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