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도 /리그베다 삼히타, 리그베다 삼히타-파다파타, 리그베다 삼히타바샤(133)

eorks 2019. 10. 14. 00:15

세계기록유산 /인도 /리그베다 삼히타, 리그베다 삼히타-파다파타, 리그베다 삼히타바샤
[ Rigveda]
    일반적으로 『베다(Vedas)』는 힌두교의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최초의 문헌 기록 중 하나로서 베다는 경전으로서의 정체성을 훨씬 뛰어넘는다. 4편의 『베다』 가운데 가장 오래된 『리그베다(Rigveda)』는 인도 아대륙을 넘어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넓게는 중앙아시아의 일부 지역까지 전파되었고, 이 모든 현상을 통해 그야말로 아리안 문화(Aryan culture)의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세계가 남긴 이 소중한 보물은 인도에서 필사본 형태로 보존되었으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수세기에 걸쳐 전승되었다.

    푸네(Pune)에 있는 반다르카르 동양연구소(Bhandarkar Oriental Research Institute)에서 소장하고 있는 총 28,000점의 필사본 가운데 30점의 『리그베다』 필사본이 이곳 동양연구소 소장품 중 귀중한 한 부분이다. 이 필사본은 필체, 억양법, 또 다른 무엇보다도 이용한 근거 자료의 측면에서 매우 독특한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인도학 연구에 있어 선구자였던 F. 마크스 물러(F. Max Muller, 1823~1900) 교수 역시 가장 최초의 주석으로 알려진 사야나(Sayana, ?~1387)의 주석을 번역한 그의 유명한 원전 비평 연구판 『리그베다』를 준비할 때 당시 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던 『리그베다』 필사본의 하나를 이용한 바 있다. 다양한 인도 문학의 전통에서는 성격상 난해한 경우의 글들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자들이 주석을 달았다. 그러므로 인도 아대륙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중요한 저작에는 박식한 수많은 주석이 뒤따르게 마련이었다.

    푸네에 소재한 최고 권위의 베다 연구 기관인 베다 교정기관(Vaidika Samshodhana Mandala)이 발간하여 널리 알려진 『리그베다』의 원전 비평 연구판을 준비할 때도 역시 본 컬렉션에 속한 『리그베다』 필사본을 근거로 하였다. 이 필사본은 인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지적이고 문화적인 유산의 고유한 사례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Professor Cardona and Professor Bhate

Rigveda (1870-71)

Rigveda (1870-71)

Rigveda (1879-80)

Rigveda (1882-83)

Rigveda (1883-84)

Rigveda (1884-86)

Rigveda (1916-18)

Rigveda (A 1882-83)

Rigveda Birch Bark

고대 인도 종교 경전인 베다 중 하나인 『리그 베다』(B.C. 2000~B.C. 800 추정)

베다의 신화에 나오는 천둥과 전쟁의 신 인드라


국가 : 인도(India)
소장 및 관리기관 : 반다르카르 동양연구소(Bhandarkar Oriental Research Institute)(푸네에 소재함)
등재연도 : 200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기원후 제1천년기 동안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넘어 폭넓게 확산되었던 베다 문화는 아시아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지역에 있는 많은 나라들의 역사는 고대 베다 문화에 의해 형성되었다.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선사시대에 유럽에 산재했던 공동체의 자취에서도 베다 문화와 그 유산을 찾을 수 있다. 이상에서 설명한 필사본과 같은 문학적 기록이 지니는 세계적인 중요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리그베다』는 아시아 문화의 하부구조를 지탱한 지적 기둥의 하나였다.

이 『리그베다』 필사본 컬렉션은 우선 최소한 5점의 필사본(Ms. No. 1/A1879-80, 1/A1881-82, 331/1883-84 and 5/Viś I 등)을 포함한다는 사실에서 매우 고유하다. 이 5점의 필사본에는 고대시대, 늦어도 기원전 제2천년기에 작성된 것이 분명한 『리그베다』의 전문이 보전되어 있다. 필사본 수집의 역사에서 완전하고 훼손되지 않은 원문을 발견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리고 이 컬렉션을 구성하는 13점의 필사본은 본문에 관한 가장 역사가 오랜 주석 중 하나가 들어 있는데, 『리그베다』를 해석하는 데 귀중한 도움을 주는 주석이다. 파다파타(Padapatha) 원문의 전통적 낱말 분석이 있는 다른 5점의 필사본 또한 원문 해석에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귀중한 자료이다. 그러나 이 컬렉션에 이러한 도움을 주는 자료가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베다』 원문을 이해하기란 여전히 난해하다.

고대 『리그베다』 문헌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본 컬렉션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위대한 인도학 학자였던 마크스 물러 교수 자신도 본 컬렉션에 속한 『리그베다』 전문 필사본을 토대로 1849년 그 전문과 주석을 번역한 선구적인 작품 『리그베다』를 남겼다.

먼저 필사본 필사의 전통이 현실적으로 사멸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카슈미르를 포함한 인도 여러 지역에서 제작된 옛 필사본의 아름다운 표본을 대표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 필사본은 실로 대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필사본 ‘5/1875-76’은 박달나무 껍질 위에 중세 카슈미르 지역에서 유행했던 굵은 샤라다(Sharada) 서체로 쓰여 있다. 따라서 이 필사본이 지니는 세계적 중요성, 고유성 및 대체 불가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그베다 삼히타, 리그베다 삼히타-파다파타, 리그베다 삼히타바샤 [Rigveda]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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